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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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2.08.0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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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원, 폭염 지속시 물주는 시기 짧게 자주
인삼 고온건조시기 2~3일 간격 충분히 관수

△고추 = 토양 수분 관수시설(점적, 스프링클러) 활용 지속적 관수로 수분유지와 석회결핍과 예방한다.
바이러스 매개충은 진딧물, 총채벌레 방제, 특히 총채벌레는 어린 꽃을 가해하여 열매․잎이 기형이 되며 고추 끝이 목질화 되는 등 품질을 저하시키므로 적용약제로 방제한다.
웃거름 제때 알맞은 양을 주되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하고 점적관수가 설치된 포장은 800~1,200배의 물비료를 만들어 준다.
적기수확은 풋고추나 홍고추는 용도에 따라 적기 수확한다.

△시설채소 = 고온 피해 경감 대책은 차광 및 환풍, 포그시설을 종합적으로 활용 실내온도 4 ~ 6℃로 낮춘다.
과산화수소수 35% 200배 희석, 오전 10시 이전에 5일 간격 살포한다.
병해충 방제는 흰가루병, 가루이 등 병해충의 예찰 및 적기 방제한다.
수경재배 시 급액과 급액사이 수분함량 변화가 크기 때문에 함수량을 높게 관리한다.

△폭염 대비 과원관리 = 폭염 지속 시 예상 피해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과실·잎·가지의 햇볕 데임 피해가 있다.
야간 고온(열대야)에 따른 호흡량 증가로 광합성산물 감소, 과실비대 및 당도 저하, 꽃눈 생성불량, 착색지연 현상 등이 발생한다.
사전대책은 외부온도가 31℃를 넘거나 과실에 강한 광선 노출이 예상될 경우 미세 살수장치 가동하여 피해 예방한다.
폭염 지속 시 물 주는 시기를 짧게 자주 하는 것이 좋다.
전면 초생재배를 실시하여 고온 피해를 예방하고, 가뭄이 장기간 지속되면 과원의 잡초를 짧게 베어 수분 경합 방지한다.
강한 직사광선에 노출된 과실은 가지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거나 늘어지도록 배치하여 햇볕 데임 피해 예방한다.
사후대책은 햇볕 데임 피해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 수세 안정 위해 늦게 제거, 피해가 심한 경우 2차 병해 예방하기 위해 즉시 제거한다.

△햇볕 데임 발생원인 = 식물은 강한 햇볕이나 고온, 건조 등 강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포에 유해한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잎은 폴리페놀 등 항산화효소가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므로 피해 적다.
일소는 나무의 남서쪽 방향에서 많이 발생하며, 여러 날 동안 구름이 끼거나 서늘하다가 갑자기 강한 빛을 받을 때 증가한다.

△화훼 = 국화 한여름 시설 내 온도가 45℃내외의 높은 고온이 되면 꽃눈 발달과 화색의 발현이 저해되는 등 장해현상이 쉽게 나타난다.
차광재배 시 야간에는 암막을 제거하여 시원하게 해주고 관생화 발생 예방을 위해 주간온도를 30℃이하로 환기가 불량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고온에서 재배된 국화는 절화 후 물올림이 나빠져 절화 수명이 매우 짧아지므로 주의한다.
근권부 활력 유지와 지상부 생육관리를 위해 적정 시비관리, 균형있는 관수를 실시한다.
장미는 여름철 고온이 되면 꽃이 작아지고 꽃잎 수가 줄어들며 퇴색되므로 30℃이상이 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여름철 온도하강 시스템으로 패드팬, 포그, 에어쿨 등이 있고 양액재배 시 고온이 되면 뿌리 기능 저하와 산소 결핍으로 양분흡수가 어려워져 결핍증상이 나타나므로 주의한다.
고온 다습상태가 되면 흰가루병, 노균병 등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시설 내 습도관리에 주의한다.

△인삼 = 고온장해는 7일 이상 장기간, 30℃ 이상 고온이 지속될 때 발생하며, 입반점병 유발과 조기낙엽이 발생한다.
온도가 높은 지역의 1~2년생이 고온과 토양 수분 부족, 과습 조건에서 발생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2중직 차광막을 덧씌워주는 경우는, 고온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중간통로나 해가림 피복물을 적절히 조절하여 피해 예방한다.
고온건조기에 건조한 토양은 2~3일 간격으로 흙이 촉촉할 정도로 충분히 관수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 주 농사날씨(’22. 8. 8. ~ 8. 15.)[기상청 발표(’22. 8. 4., 6:00)]
(기온) 아침 기온은 24~28℃로 어제(3일, 아침 최저기온 25~28℃)와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29~35℃로 어제(3일, 낮 최고기온 28~37℃)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음.
(강수) 8일은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9일과 11일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에, 10일은 충청권과 전라권에 비가 오겠음.
● 이번 주 농사정보(’22. 8. 8. ~ 8. 15.)[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제32호]
(벼농사) [후기논관리] 6월 상순 모내기를 한 중생종, 중만생종은 출수 15일 전부터 이삭 팬 후 10일까지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 [병해충방제]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잎집무늬마름병, 키다리병, 이삭도열병, 노린재류, 멸구류 등의 많은 발생이 우려되므로 적기 방제
(밭작물) [콩] 노린재류가 발생하면 활동 시간대를 고려해 적용 방제, 오전 또는 해 질 무렵에 뿌리는 것이 효과적임 [참깨] 1모작은 줄기 아래 꼬투리가 2~3개 갈라지는 때에 수확 실시 
(채소) [고추] 웃거름을 제때 알맞은 양을 주되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 [고랭지배추·무] 결구기 염화칼슘 0.3%액을 5일 간격으로 엽면살포, 영양제 및 요소 0.2%액을 살포하여 생육촉진
(과수) [사전대책] 31℃ 넘으면 미세살수 장치 가동, 적기 물주기, 가지 유인 등 [사후대책] 햇볕 데임 피해 심하지 않은 경우 수세안정 위해 늦게 제거
(특작) [약용작물] 고온기 흰가루병, 점무늬병, 탄저병 등의 병해와 응애, 진딧물 등 해충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포장을 관찰하여 초기방제가 될 수 있도록 함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