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능금농협, 자산 1조 시대 열어
대구경북능금농협, 자산 1조 시대 열어
  • 조형익
  • 승인 2022.08.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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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자산 5천억 달성 후 10여년 만에 달성
서병진 조합장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신뢰 쌓아갈 터”
대구경북능금농협 전경
대구경북능금농협 전경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서병진)이 2011년 자산 5천억원 달성 후 10여년 만에 두 배 성장해 자산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능금농협은 농가에서 생산한 사과, 포도, 핵과류(복숭아, 자두 등) 과실들을 유통센터 중심으로 상품 규격화 및 물량 규모화를 통해 대형유통업체에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이를 통해 수급조절을 통한 사과가격 지지와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상호금융 사업부분에서는 금융당국의 대출규제와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운 여건에도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상호금융대출은 지난해 대비 500억 원 순증 했으며 사업성장을 통한 조합원 실익증진에 더욱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경북능금농협은 신용·경제사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조합원 교육지원 및 환원사업 부문에도 소홀함 없이 끊임없이 연구하고 성장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돼 있던 농업·농촌과 조합원들의 영농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조합원 한마음 대회를 개최해 조합원과 조합, 유관기관과의 화합과 교류를 이끌어 내고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원들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었을 뿐 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귀농, 신규, 여성 조합원의 가입 증가와 함께 이들의 역할이 중요해 지고 있는 만큼 최근 신규, 여성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해 협동조합 이념 교육을 통해 조합을 보다 잘 이해하고 조합 사업에 활력을 북돋우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능금농협에서는 전문지도사를 최대로 보유하고 있는 품목농협으로 고품질 우량묘목의 공급, 우수농산물 생산을 위한 영농교육과 과수재배 간행물 공급, 유튜브를 활용한 영농정보제공 등 조합원 교육지원 사업에 힘쓰고 있다.

서병진 조합장은 “지난 2011년 자산 5천억 원을 돌파한 이후 10여년 만에 두 배 성장한 1조 시대를 열어가게 됐다”며 “자산 1조원 시대를 열어가는 선도농협인 만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등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경영기반을 착실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