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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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2.08.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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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배추·무 무름병 대비 1주간격 약제살포
고온기 과일 햇볕데임 방지 위한 물주는시기 짧게 ‘자주’

△고추 = 토양 수분은 관수시설(점적, 스프링클러) 활용 지속적 관수로 수분유지와 석회결핍 예방한다.
바이러스 매개충은 진딧물, 총채벌레 방제, 특히 총채벌레는 어린 꽃을 가해하여 열매․잎이 기형이 되며 고추 끝이 목질화 되는 등 품질을 저하시키므로 적용약제로 방제한다.
웃거름은 제때 알맞은 양을 주되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하고 점적관수가 설치된 포장은 800~1,200배의 물비료를 만들어 준다.

△고랭지배추·무 = 고온 30℃ 이상과 가뭄이 2주일 이상 지속되면 생체중이 현저하게 떨어지며, 결구불량, 석회결핍증, 무름병 등이 발생했다.
무름병은 정식 후 25일 이후 발생이 심해지며 발생된 이후에는 치유가 불가능하므로 1주 간격으로 예방적으로 약제 살포한다.
석회결핍은 적절한 관‧배수로 토양 건조 예방, 우려될 경우 특히 결구기 염화칼슘 0.3%액 등 칼슘제제를 5일 간격 3회 엽면시비한다.

△마늘·양파 = 양파 가을뿌림 재배 멀칭재배는 무멀칭에 비하여 추대와 분구 발생 우려가 크므로 무멀칭 보다 약 1주일 정도 파종을 늦추는 것이 좋다. 무멀칭 재배 조생종 파종적기는 8월 중순 ~ 8월 하순이다.
씨마늘 준비 난지형 마늘은 9월 하순~10월 상순경이 파종 적기로 적기에 파종될 수 있도록 우량종자, 비닐 등 자재 등을 미리 준비한다.
보통재배인 경우 10a당 난지형은 60~70접, 한지형은 70~80접이 필요하다.

△고온기 고완관리 = 고온 지속 시 예상 피해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과실·잎·가지의 햇볕 데임 피해가 있다.
야간 고온(열대야)에 따른 호흡량 증가로 광합성산물 감소, 과실비대 및 당도 저하, 꽃눈 생성불량, 착색지연 현상 발생 등이다.
햇볕 데임 발생 원인은 식물은 강한 햇볕이나 고온, 건조 등 강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포에 유해한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잎은 폴리페놀 등 항산화효소가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므로 피해 적다. 햇볕 데임 증산은 나무의 남서쪽 방향에서 많이 발생하며, 여러 날 동안 구름이 끼거나 서늘하다가 갑자기 강한 빛을 받을 때 증가한다.
사전대책은 외부온도가 31℃를 넘거나 과실에 강한 광선 노출이 예상될 경우 미세살수장치를 가동하여 피해 예방한다.
과실의 햇볕 데임을 줄이기 위해서는 폭염 지속 시 물 주는 시기를 짧게 자주 하는 것이 좋다.
전면 초생재배를 실시하여 고온 피해를 예방하고, 가뭄이 장기간 지속되면 과원의 잡초를 짧게 베어 수분 경합 방지한다.
강한 직사광선에 노출된 과실은 가지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거나 늘어지도록 배치하여 햇볕 데임 피해 예방한다.
사후대책은 햇볕 데임 피해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 수세 안정 위해 늦게 제거, 피해가 심한 경우 2차 병해 예방을 위해 즉시 제거한다.

△화훼 = 시클라멘 온도와 광선은 생육 적온이 20℃ 전후이므로 고온기의 대책이 가장 중요하다.
여름철 광합성 특성을 보면 30℃ 이하에서는 빛을 30Klux까지 줄여도 광합성 속도는 그다지 떨어지지 않으므로 30~50% 정도 차광을 해서 온도를 적극적으로 내릴 필요가 있다.
여름 강한 빛에 노출되면 잎이 딱딱하게 굳고 오목하게 말리는 경화(硬化)현상이 발생하고, 가을부터 겨울 사이의 약한 빛에 광합성 속도가 저하된다.
여름의 차광은 단지 여름의 생육에만 유효한 것이 아니라 가을부터 겨울 사이의 약한 햇빛에서 왕성하게 자랄 수 있게 하는 대책도 된다.

△인삼 = 고온장해는 장기간(7일 이상) 30℃ 이상 고온 지속시 발생하며, 입반점병이 유발되고 소기낙엽이 발생한다.
고온피해 우려 지역은 개량 울타리를 설치하여, 통풍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50~60㎝ 높이로 걷어 둠. 또한, 2중직 차광막을 덧씌워 고온 피해 예방한다.
토양 수분이 건조한 경우, 점적 파이프를 이용하여 흙이 촉촉할 정도로 충분히 관수한다.
본포관리는 두둑 높이가 고랑에 흙이 쌓여 30㎝ 이하로 낮아진 포장은 고랑 흙을 파서 두둑 양측 면에 붙여 배수를 촉진시킨다.
기계작업이 가능한 해가림구조에서 고랑제초기를 이용하면, 고랑과 두둑 측면 제초작업과 배수로 정비작업이 동시에 효과적으로 가능하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 주 농사날씨(’22. 8. 1. ~ 8. 7.)[기상청 발표(’22. 7. 28., 6:00)]
(기온) 아침 기온은 24~26℃, 낮 기온은 29~35℃로 어제(27일, 아침 최저기온 21~26℃, 낮 최고기온 28~33℃)보다 조금 높겠음.
(강수) 8월 1일 전라권과 제주도에, 8월 2일 제주도에 비가 오겠음.
● 이번 주 농사정보(’22. 8. 1. ~ 8. 7.)[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제31호]
(벼농사) [병해충관리]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먹노린재 등 적용약제 방제 [본논관리] 벼알이 익는 시기에는 물을 2~3㎝로 얕게 대거나 물 걸러대기 해줌 
(밭작물) [옥수수] 적기 수확, 풋옥수수 소비자 공급까지 저온 유지 [콩] 꼬투리가 맺는 시기에 비가 오지 않고 고온이 지속 되면 콩 진딧물의 발생이 심해지므로 적용 약제로 방제함 
(채소) [고추] 고온기 지속적 관수로 수분 유지 및 석회결핍 예방 [고랭지 배추·무] 고온이 지속 되면 정식 25일 이후 무름병 발생이 심해짐으로 1주 간격으로 예방적 약제 살포함
(과수) [사전대책] 31℃ 넘으면 미세 살수 장치 가동, 적기 물주기, 가지 유인 등 [사후대책] 햇볕 데임 피해 심한 경우 2차 병해 예방을 위해 즉시 제거
(특작) [약용작물] 구기자는 열매가 익는 대로 수시로 수확해주고, 열풍 건조한 경우 열매 크기에 따라 건조온도와 시간을 준수함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