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장관-WFP 비즐리 사무총장, 양자 면담

전 세계적인 식량 위기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국제사회의 식량 지원에 협력키로 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14일 서울시 중구 소재 더플라자 호텔에서 데이비드 비즐리(David Beasley)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과 양자 면담을 갖고 식량원조 추진현황 및 식량 위기 대응 국제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근래 농식품부와 유엔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 간 양자 대면은 ’19년이 마지막이었으며, 최근 코로나19가 완화된 관계로 3년 만에 면담하게 된 것이다.
양측은 전 세계적 식량 위기에서 국제사회의 식량 지원 협력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데 깊이 공감했으며, 개발도상국의 식량 위기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같이했다.
유엔세계식량계획 비즐리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2021년 원조한 쌀 5만 톤이 최근 6개 수원국에 차질없이 분배되어 현지 주민들의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고 사의를 표명했다.
또 정 장관은 “올해 원조한 쌀 5만 톤도 수혜자들에게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유엔세계식량계획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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