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대비 시설온실 ICT 장비 관리 철저
불볕더위 대비 시설온실 ICT 장비 관리 철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2.07.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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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로 장비 내부 온도 낮추고 감지기 안 쓸 땐 전원 차단 후 분리해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상기온과 여름철 불볕더위(폭염)에 대비해 스마트 온실에 구축된 정보통신 기술(ICT) 장비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하고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여름철 불볕더위가 계속되면 온실 내부 온도는 외부보다 높아져 온실 내 설치된 각종 감지기(센서)나 컴퓨터 장비가 고장 날 우려가 있다.

온실에서 사용하는 스마트 장비의 동작 온도 범위는 대부분 영하 30℃에서 영상 60℃이며, 통신 장비는 영하 40℃에서 영상 70℃까지 작동이 보증된다.

하지만 최근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장비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부품 교체와 기능 복원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사전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온실 관제용 컴퓨터는 중앙처리장치,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등 열이 많이 발생하는 부품으로 구성된다. 여름철 기온이 30℃가 넘으면 컴퓨터 내부 온도는 60℃까지 올라 갑작스러운 시스템 고장으로 환경제어가 어려워져 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다.

컴퓨터는 30℃ 이하,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설치하고 더위가 이어지면 덮개를 열고 선풍기로 열기를 식혀 시스템이 멈추는 것을 막는다.

온도 감지기는 소형 백엽상 내에 설치해야 직사광선을 직접 받아 잘못된 값을 전송해 발생하는 개폐기, 차광막 등 구동기 오작동을 막을 수 있다.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기간에는 감지기 장비의 고장을 줄이기 위해 온실 내부의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pH와 EC 감지기의 전원을 차단하고 분리해 보관한다.

감지기의 자료 수신과 구동기 제어를 위한 A/D 보드는 스위치와 릴레이 등 열이 발생하는 부품으로 구성돼 내부 온도가 40℃가 넘는다면 외부 덮개를 열고 선풍기 등으로 열기를 식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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