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네덜란드 현지 유통현황 점검

한국배수출연합(주)(대표이사 박성규)는 한국배의 유럽시장 수출확대 전략을 수립하고, 유통현황 및 소비실태 조사를 통한 시장개척을 위해 나섰다.
한국배수출연합(주)는 2022년산 한국배의 본격적인 수출시작을 앞두고,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6일간 유럽시장 수출확대를 위한 시장개척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 사업은 한국배에 대한 유럽시장의 농산물 유통현황, 정보수집, 시장조사 등을 실시하고, 한국배의 우수성 및 안전성 홍보와 판촉활동을 전개해 수출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10여명의 한국배수출연합(주) 임원 중심으로 파견된 유럽시장 개척단은 영국 뉴몰든 한인타운의 Hmart 유럽지점과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InterBurgo를 방문해 바이어 상담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
또한, 유럽 현지의 도·소매 식품시장인 버러마켓과 로컬푸드 오픈마켓인 알버트 큐프 마켓 등을 방문해 현지 소비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시장개척 사업을 통해 전체 수출량의 0.5% 정도로 매우 낮은 편에 속하는 한국배의 유럽시장 수출이 확대되고, 향후 15% 이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 유럽시장 바이어를 보다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Hmart 유럽지점 권경태 대표는 “유럽인들은 벌크식이 아닌 1~2개씩 소량으로 포장된 낱개포장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현지인들의 구매성향과 입맛, 소비형태 등을 잘 파악하여 수출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성규 한국배수출연합(주) 대표이사는 “한국배 유럽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현지인들의 한국배에 대한 인지도 향상을 목표로 소비자에게 맛보기를 제공하는 등 홍보·판촉사업을 지원하여 한국배의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