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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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2.07.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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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수집능력 키워
산지공판장 활성화해야

농산물 공판장을 활성화하는 조건은 다양하지만 산지에서 출하하는 농산물의 수집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해남, 강진, 영암 등 농촌지역에서 출하하는 농산물은 고령화 등으로 농가의 수집능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수집체계도 불편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농산물 품질과 물량 확보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수집한 농산물의 상품성과 구색 등을 갖춰야하는 공판장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다양한 농산물이 수집돼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신규 중도매인을 영입하기 위해 출하장려금을 주는 등 유인방안을 찾고 있지만  쉽지 않은 형국이다.  

공판장을 살리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시청을 비롯해 관계기관의 협조가 필수적인 것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또한 과일 및 채소시장으로 나눠져 운영되고 있는 공판장을 통합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른 바 원스톱 거래가 가능해져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중도매인은 부가가치를 올리는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평훈<목포원예농협 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