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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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2.07.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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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채소, 장마 피해시 물로 씻은 후 약제살포
과원 토양관리 짚·비닐 등으로 덮어 토양유실 방지해야

△시설채소 = 장마대비 사후대책은 피복재의 흙 앙금 및 오물은 깨끗한 물로 세척하여 광 투과성 유지하고 손상된 피복재는 철거 후 새 비닐로 교체하여 다음 재배작물 준비한다.
수경재배 시설이 침수 시 깨끗한 물로 씻은 후 반드시 소독하고 침․관수 피해가 심하거나 병든 식물체는 조기에 제거하여 전염원 차단한다.
경미한 피해를 받은 포장은 분무기나 호스를 이용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적용약제를 신속히 살포하여 병해충 방제한다.
배수로를 재정비, 쓰러진 포기 일으켜 세우기, 북주기 실시하고 호우피해 이후 햇빛이 강할 때는 차광망을 설치하여 일사피해 예방한다. 피해를 받아 회복이 불가능한 포장은 철거 후 조기에 다음 작물 재배한다.

△장마 및 태풍대비 = 사전대책 수분관리는 외부에서 과원으로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주변 배수로 정비하고 배수로의 경사가 크고 긴 경우는 중간에 집수구를 설치 유속 감소, 배수로의 풀을 베어주고 막힌 곳 등 정비한다.
토양관리는 경사지 과원은 짚, 산야초, 비닐 등으로 덮어 토양유실 방지하고 토양개량에 힘써 뿌리 분포를 넓고 깊게 해주어야 한다.
나무관리는 바람이 심한 과원은 주 풍향 방향에 방풍수나 방풍망을 설치하고 방조망이나 구조물이 있는 과원은 나무에 피해가 미치지 않도록 점검한다.
사후대책 토양이 유실된 과수원은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조기에 흙으로 채워 준다. 복구가 어려운 과원은 재개원을 고려한다.
토사가 쌓인 과원은 토사를 빨리 제거하고, 유기물이 많이 쌓인 과원은 시비량을 줄인다.
침수된 과원은 배수로를 정비하여 물이 빨리 빠지도록 한다. 잎에 묻은 흙 앙금을 씻어주고, 병든 과실은 제거하며 토양이 마르는 것을 기다려 얇게 경운한다.

△병해충 방제 = 사과 겹무늬썩음병은 장마기 비산된 포자는 과실 감염의 주원인이 되며, 겹무늬썩음병 포자는 25∼35℃ 범위에서 8시간 동안 과실 표면이 젖어있으면 100% 발아한다.
발아된 포자의 과실 감염과 직접 관련된 부착기 형성률을 보면 30℃에서 8시간 습윤상태가 지속될 때 55%의 포자가 부착기 형성한다.
복숭아 잿빛무늬병은 7월 고온 및 잦은 강우로 습도가 높아질 경우 다발생 우려된다.
병원균은 토양이나 병든 과실 또는 나뭇가지의 이병부위에서 월동하여 자낭포자나 분생포자가 꽃이나 과실에 침입하여 피해를 준다.
포도 노균병은 분생포자의 형성은 온도 22∼24℃, 습도 95% 이상의 조건에서 가장 왕성하며 분생포자가 어린잎, 줄기 등에서 발아하여 유주자를 만들어 잎 표면이 젖어있을 때 헤엄쳐서 기공으로 침입하여 감염을 일으킨다.
장마기에는 지속적인 강우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서늘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균사 생장이 정지되지 않고 계속될 수 있다.
재배적으로는 전정 및 순치기로 통광 및 통풍을 좋게 하여 비 온 뒤 잎이 빨리 마르도록 관리한다.
생육이 연약한 경우에 발병이 많으므로 질소과다, 토양수분의 과다를 피하고 토양을 짚 등으로 멀칭하여 병원균이 강우 시 튀어 오르지 못하도록 관리한다.

△화훼 = 여름철 심비디움 관리는 국내 여름철 고온은 고사의 큰 원인이 되므로, 냉방 또는 여러 방법으로 생식생장을 지연시켜 꽃을 20일 이상 고온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6∼8월까지는 차광망을 설치하고 여름을 넘긴 후에는 차광망을 걷어서 충분히 광선을 받게 하면 꽃이 잘 피고 병해도 예방된다.
관수는 여름에는 아침저녁으로 2회, 여름 이외엔 1~2일에 1회가 좋으며 관수량은 화분 밑으로 흐를 정도가 되도록 충분히 준다.
개화를 앞두고 원만한 화아분화 유도를 위해 6∼8월까지는 양액의 질소 농도를 1/2∼1/3 정도로 낮추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삼 채종관리 = 인삼은 보통 3~4년생에서 1회 채종을 원칙으로 하며 4년근 수확을 목적으로 한 경우는 3년생에서 채종하고, 5~6년근 수확을 목적으로 한 경우에는 주로 4년생에서 채종한다.
인삼 열매는 지역과 그 해 기온에 따라 채종시기가 다르며, 일반적으로 7월 초순∼하순까지 채종한다. 채종 종자는 과육을 제거하고, 물에 1일 정도 담가 두었다가 꺼내 1일간 그늘에 말린 후 체로 4mm이상의 종자를 선별해서 사용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 주 농사날씨(’22. 7. 11. ~ 7. 17.)[기상청 발표(’22. 7. 7., 6:00)]
(기온) 아침 기온은 22~26℃, 낮 기온은 27~35℃로 어제(6일, 아침 최저기온 24~26℃, 낮 최고기온 29~35℃)와 비슷하겠음.
(강수) 11일~12일은 전국, 13일 오후~15일은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음.
● 이번 주 농사정보(’22. 7. 11. ~ 7. 17.)[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제28호]
(벼농사) [본답관리] 벼 이삭이 생기는 시기부터 팰 때까지 논물 2~4㎝ 깊이로 걸러대기 [병해충관리] 신동진 등 도열병에 약한 품종은 전용약제로 적기 방제
(밭작물) [장마철관리] 배수로 깊게 설치 및 생육 불량 시 요소비료 엽면시비 [콩] 흙덮기 작업을 김매기와 겸해 파종 후 30∼40일경 실시
(채소) [고추] 고온기 이동식 스프링클러 등으로 토양 적습 유지 [고랭지 배추·무] 생육 불량 시 요소 0.3%액 또는 4종 복합비료 엽면시비 [시설채소] 호우 피해 후 햇빛이 강할 때 차광망을 설치해 일사피해 예방
(과수) [장마 및 태풍대비] 바람이 심한 과원은 방풍수나 방풍망 설치 [병해충 방제] 겹무늬썩음병, 갈색무늬병, 잿빛무늬병 등 전용약제로 적기 방제
(특작) [인삼] 홍숙된 열매만을 골라 채종하고, 채종 종자는 체를 이용해 4㎜ 이상의 종자를 선별하여 사용함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