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희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
이동희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
  • 조형익
  • 승인 2022.07.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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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신설 나주배 소비 확대해 나갈 것”
나주 시민부터 소비할 수 있도록 기초 다져지는 계기 만들터
이동희 조합장이 나주배를 원료로 만든  SPC그룹의 음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동희 조합장이 나주배를 원료로 만든 SPC그룹의 음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올해부터 온라인 쇼핑몰 신설을 통해 나주배 소비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8일 만난 이동희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은 “나주배의 정통성을 확보해 나가면서 맛있는 배의 유통을 통해 농가소득 제고로 이어지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나주배의 판매를 위해 공판장 및 판매, 유통분야로 일원화 했으나 나주배 판매를 활성화를 위해 3개로 나눴다.

이 조합장은 “공판장에 출하된 농산물만 판매하는 시스템에서 수출과 내수 및 온라인 쇼핑몰의 확대를 통해 명실상부한 나주배의 판매유통을 책임져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나주배의 정통성을 확대하는 등 쇼핑몰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에게 외면당하는 나주배가 아니라 ‘맛있는 배’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배를 구입하면 맛있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조합장은 “공판장에 반입하는 배도 나주 시민부터 소비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져나갈 것”이라며 “나주배는 나주부터 소비할 수 있도록 저변을 늘려나가는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판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치 이천쌀은 이천에서 소비한 다음 타지역으로 전파되는 것처럼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가 조합 설립된 지 100년이 된다”며 “그동안 역사가 오래되니 기록이 올바른 것이 없을 정도지만 다행스럽게 문헌과 자료를 찾아내는 노력의 끝에 조합 100역사를 비출 수 있는 책자를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를 통해 세계농업유산으로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며 “나주배에 대한 나주의 조례도 있는 만큼 지역의 특산물 브랜드를 살려나가는 계기로 삼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조합장은 “최근 SPC그룹 산하 ‘던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에서 나주배를 활용해 상생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나주배원협이 배 원물을 공급을 통해 농가소득 제고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