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 새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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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2.07.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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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관리는 ㈜경농 ‘팔라딘’으로
뿌리혹선충, 시들음병 등 병해충 관리 한번에

‘팔라딘’은 경농의 신개념 토양소독제로 토양에 처리된 후 가스(gas)상태로 확산돼 토양 생물과 결합하게 되고, 생물의 미토콘드리아 전자전달계에 작용해 호흡을 저해한다. 기존 토양 소독제의 경우 물과 반응하여 작용하지만, 팔라딘의 경우 물 없이도 가스가 기화되어 소독이 되는 작용기작으로 보다 안정적인 효과를 보인다. 특히, 가스가 기화하면서 약효를 나타내기 때문에 토양내 침투성이 높고, 점적테이프나 관수호스를 이용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처리가 가능하다. 시설뿐만 아니라 2021년 ㈜불스와 함께 팔라딘 노지처리기기도 개발하여 600평을 소독하는데 30분이라는 경이로운 기계화 처리도 선보였다.
한국식물환경연구소와 ㈜경농 중앙연구소의 팔라딘 시험결과에 따르면 시설원예 작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뿌리혹선충의 경우 94%라는 매우 높은 방제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방제가 어려운 덩굴쪼김병과 시들음병, 역병 등 토양 병해뿐만 아니라, 잡초의 발생 밀도까지 낮춰주는 효과를 보인다. 기존 소독제와 달리 인축에 대한 독성과 자극성은 낮추고, 작물에 대한 약제 안전성을 높여 약제 처리 3~4주 후 작물을 정식해도 된다.
㈜경농의 제품개발팀 이재군 매니저는 “팔라딘의 경우 비닐제거나 천공 등으로 가스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고 발아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아도 약해의 우려가 상대적으로 낮아 사용이 간편하다”면서 “시설에 사용되는 관수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노지처리도 기계 처리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토양소독제”라고 소개했다.

장마철 벼 병해 팜한농 ‘헬리건’·‘클릭’으로 해결
‘헬리건’ 약효 오래 지속 … ‘클릭’ 작물체내 빠르게 침투

팜한농의 ‘헬리건 액상수화제’와 ‘클릭 액상수화제’는 벼 병해 방제를 위한 종합살균제다. ‘헬리건 액상수화제’는 ‘아족시스트로빈’과 ‘페림존’의 합제로 도열병 방제효과가 특히 탁월하고, ‘클릭 액상수화제’는 ‘아족시스트로빈’과 ‘헥사코나졸’을 함유해 잎집무늬마름병에 약효가 뛰어나다. 
또한 헬기, 드론 등 무인항공방제에 최적화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무인항공방제 등록 기준으로 수확 21일 전까지 사용 가능해 조생종 벼와 같이 수확이 빠른 품종에도 사용이 유리하다. 
‘헬리건’은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부터 세균병인 세균벼알마름병, 흰잎마름병 등 벼 주요 병해를 한 번에 방제한다. 병원균 생육을 억제해 발병 전후 언제 사용해도 약효가 우수하고, 내우성이 있어 약효가 오랫동안 지속된다. 
‘클릭’은 깨씨무늬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벼 병해에 예방 및 치료효과가 우수하다. 작물체 내로 빠르게 침투해 미처리 부위로 이동하고, 비가 와도 방제효과가 유지된다. 또한 벼 이외에도 고추, 오이, 수박, 마늘 등 원예작물에도 등록돼 다양한 작물에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