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유명셰프도 반한 K-Food
이탈리아 유명셰프도 반한 K-Food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2.07.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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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이탈리아 급식업계 대상 K-Food 활용 메뉴 시연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달 2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K-Food, 이탈리안 요리 속으로’라는 주제로 레스토랑, 호텔 셰프, 단체급식 종사자 등 식품업계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K-Food 활용 신규 메뉴 시연회를 개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달 2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K-Food, 이탈리안 요리 속으로’라는 주제로 레스토랑, 호텔 셰프, 단체급식 종사자 등 식품업계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K-Food 활용 신규 메뉴 시연회를 개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지난달 2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K-Food, 이탈리안 요리 속으로’라는 주제로 레스토랑, 호텔 셰프, 단체급식 종사자 등 식품업계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K-Food 활용 신규 메뉴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탈리아의 유명셰프 다니엘 칸지안이 참여해 쌈장을 곁들인 스파게티, 김치를 활용한 포크 요리, 새송이버섯과 카뇨네(쌀요리) 등 한국의 대표 발효음식인 장류, 김치와 새송이버섯 등 건강한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퓨전 요리 네 가지를 선보였으며, 한국 전통 음료인 수정과와 식혜, 식후주로 복분자주 등 전통주 시음도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다니엘 칸지안 셰프는 “한국을 대표하는 발효음식 김치와 장류, 유럽 버섯과는 식감이 다른 새송이버섯 등 채식 친화적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하고 균형 있는 조리법이 한국 식문화의 장점임을 알게 됐다”며, “숙성된 식재료의 풍미를 중시하는 이탈리아인의 식습관에도 매우 잘 어울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현지 단체급식업체 관계자는 “기존 이탈리아 소스를 한국의 발효 장류로 대체하는 것만으로도 이국적이면서 거부감 없는 새로운 맛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조리법도 단순해 레스토랑뿐 아니라 간단한 점심식사를 즐기는 카페테리아에서도 판매할 수 있을 거 같다”며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