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수 한국화훼농협 조합원
박문수 한국화훼농협 조합원
  • 권성환
  • 승인 2022.06.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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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토양·물 관리 등 세심한 관리 필요
벌레 방제 포충기 탁월 … 습기 조절 위한 환풍 적기 실시해야
박문수 조합원이 농원에서 작업하고 있는 모습.
박문수 조합원이 농원에서 작업하고 있는 모습.

“화훼는 온도, 토양, 물 관리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한국화훼농협(조합장 강성해) 박문수(39) 조합원은 “화훼는 온도, 토양, 물 관리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물은 아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해 흙이 말라있거나 수분이 부족해 보일 때만 소량 공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에 위치하고 있는 박문수 조합원의 화호농원은 다양한 종류의 품종을 재배하고 있으며, 그 중 초화, 야생화, 국화를 중점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박 조합원의 화호농원은 총 9,917㎡(3,000평)의 시설하우스에서 연간 대략 200만 개의 포토를 생산하고 있으며, 관공서, 도매시장 등을 통해 출하하고 있다.

화호농원은 고품질 화훼 재배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조합원은 “고품질 화훼 재배를 위해 물·온도·습도 환경 조성이 중요하지만 자연광 조절을 위한 노력도 중요하다”며 “시설은 풍수지리적으로 남향을 선호하고, 임야보다 평지 지형에 시설하우스가 위치하는게 좋다”고 했다.

이어 “지역마다 강수차가 있어 자연재해의 영향이 덜한 지역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생산된 비료를 쓰면 효과가 너무 강하거나 독성이 있어 오히려 화훼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수 있다”며 “토양을 배합할 때 보통 뿌리나 잎의 성장을 위해 완숙비를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병해충 관련 해서 박 조합원은 “벌레 같은 경우는 최근 포충기를 쓰니 방제에 탁월한 효과를 보고 있다”며 “화훼 관련된 시설 피해 병은 곰팡이가 대부분이니 습기 조절을 위한 환풍을 적기에 실시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박 조합원은 “청년, 여성 농업인 정책이 다양하고 예전에 비해 좋아진 것은 맞지만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부 차원에서 홍보에 대한 방안이 강구 됐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