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충북 증평서 협력·정보 공유의 장 마련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약용작물 재배 청년농업인과 산업체, 학계, 연구 분야를 하나로 연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9일 충북 증평에서 ‘약용작물 청년농업인’과 ‘산학연 전문가’가 함께 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청년농업인과 산학연 전문가 간의 만남을 통해 정보를 나누고 지속적인 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지황, 당귀 등 약용작물을 생산하는 청년농업인 15명과 한국생약협회, 한국농수산대학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현재 추진 중인 청년농업인 대상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약용작물 분야에서 지금까지 연구 개발한 새 품종과 영농기술정보를 발표했다.
특용작물 분야는 채소, 화훼 같은 일반 원예 분야와 달리 재배 기술 등이 널리 알려지지 않아 청년농업인의 진입이 쉽지 않다.
이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는 지난해 ‘특용작물 드림팀’을 출범하고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에 힘써 왔다.
이번 행사는 특용작물 드림팀의 연장선으로 코로나19로 활동하지 못했던 약용작물 청년농업인과 산·학·연 전문가를 연결하는 첫 번째 행사라는 데 의미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청년농업인과 소통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지속적인 연결고리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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