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촌가구 전년대비 5.6%↑
귀농·촌가구 전년대비 5.6%↑
  • 윤소희
  • 승인 2022.06.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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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이하 귀농·촌 인구 전체 45.8% 차지

2021년 귀농귀촌 인구는 515,434명으로 전년대비 4.2% 증가, 귀농귀촌 가구는 377,744가구로 전년 대비 5.6% 증가해 귀농귀촌 통계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 연령대에서 귀농귀촌 가구가 증가했으며, 특히 30대 이하 및 60대 귀농귀촌 가구는 전년에 비해 각각 5.0%, 16.4% 증가하며 큰 폭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30대 이하 귀농귀촌 인구는 235,904명으로 전체의 45.8%를 차지하며 2021년에도 귀농귀촌 흐름을 주도했다. 귀농귀촌 인구 증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경제적 여파, 농촌에 대한 관심 증가, 도시주택 가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됐다.

30대 이하 및 60대를 주축으로 귀농이 증가했고, 1인 가구의 비중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귀농 초기 적정규모로 영농을 시작하고, 겸업을 선택하는 ‘신중한 귀농’ 경향 역시 지속되고 있다.

귀농인이 많은 상위 5개 시군은 의성 229명, 고흥 224명, 상주 212명, 영천 182명, 양평ㆍ무안ㆍ김천 173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동일권역 내 또는 연고지 등 익숙한 곳, 영농 기반 마련이 쉬운 곳, 시군의 정책 지원이 활발한 곳으로 귀농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자리·주거 확보를 위한 귀촌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며, 주택을 귀촌 사유로 선택한 비율은 전년보다 0.6%p 증가했다.

젊은 층일수록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귀촌하는 경향을 보이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귀촌 동기에서 일자리의 비중은 작아지고 주택을 고려하는 비중이 상승했다.

정부는 이번 통계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보완·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체계적인 준비 지원을 위해 농업·농촌의 일자리 경험, 모의 실행 체험을 제공하는 기회를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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