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과일류 농업관측
6월 과일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2.06.1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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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출하량 6% 감소 … 가격은 전년비 상승 전망
감귤, 조기가온 생산량 ↓ 품질 전년보다 양호

금년 사과 착과수 전년대비 감소, 배·복숭아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사과
△출하전망 = 6월 이후 출하량 전년 대비 6% 감소한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이후 출하량은 5월까지 출하 조기 종료한 농가가 많아 전년대비 6% 감소한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산 후지 저장량은 생산량 증가로 전년대비 많았으나, 전년도 5월 이후 급격한 가격하락으로 출하를 앞당긴 농가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전망 = 6월 후지 가격 전년 32,500원 대비 상승한 것으로 전망된다.
가락시장 상품 후지도매가격은 32,000~36,000원/10kg 내외로 전망된다.
△착과수 = 금년 사과 착과수 전년 대비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산 사과 착과수(1차 적과후)는 전년대비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후지 착과수는 전년도 수확기 잦은 강우에 의한 수확지연 등으로 저장양분이 부족하여 전년 대비 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 사과 홍로는 주산지인 전북 장수·경남 거창의 작황 호조로 전년대비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 중심화 결실률은 개화기 기상호조로 전년대비 높은 것으로 보이며, 다만, 전년 여름꽃눈 분화시기의 장마 영향 등으로 후지 계열 품종에서 꽃이 부실하거나, 중심화 개화가 저조한 농가 일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배
△출하전망 = 6월 출하량 전년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출하량 전년대비 49%, 7월 이후 41% 증가한 것으로 전망되며, 6월 이후 출하될 저장배 일부생리장해(과피얼룩,무름과등) 발생으로 품위 저하가 전망된다.
△가격전망 = 6월 신고 가격 전년 85,200원 대비 하락한 것으로 전망된다.
가락시장 상품 신고도매가격은 66,000∼70,000원/15kg 내외로 전망되며, 품위간 가격 격차로 전년대비 가격 하락폭 축소가 전망된다.
△봉지수 = 배 봉지수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
배 단위면적 10a당 봉지수는 착과수 증가로 전년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전망되며, 금년 이른 추석(9.10.)으로 조기수확을 위해 적과량이 많아 향후 봉지수 증가폭 감소가 예측된다.
지역별로는 경기·강원이 전년대비 8%, 충청6%, 호남19%, 영남4%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

■감귤
△출하전망 = 6월 하우스온주 출하량 전년 대비 3% 감소한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출하량은 조기 가온 생산량이 줄어 전년대비 3% 감소한 것으로 전망되며, 6월 출하될 하우스 온주 품질 전년대비 양호하나, 착과수 감소로 대과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
7월 이후 출하량은 생산량이 많아 전년대비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소 가온 재배 위주의 신규 농가 진입으로 후기가온 및 무가온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전망 = 6월 하우스온주 가격 전년 24,100원 대비 상승한 것으로 전망된다.
가락시장 상품 하우스온주 도매가격은 25,000~28,000원/3kg 내외로 전망된다.
△개화 = 노지온주 개화시기 전년 대비 늦고, 꽃수는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전망된다.
노지온주 개화일은 2월 기온하락으로 전년대비 5일 늦고, 평년과 비슷한 것으로 전망되며, 노지온주 꽃수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전망된다. 주산지인 서귀포시 꽃수는 해거리로 전년대비 감소, 제주시는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

■포도
△출하전망 = 6월 시설포도 출하량 전년 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전망된다.
샤인머스캣으로 품종 전환이 많아 델라웨어·거봉류·캠벨얼리 조기가온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전망되며, 면적 비중이 가장 큰 델라웨어 출하량은 전년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전망된다. 거봉류·캠벨얼리 출하량 전년대비 각각 24%, 15% 감소한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전망 = 6월 시설포도 가격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전망된다.
가락시장 상품 델라웨어 도매가격은 전년(21,600원)대비 높은 22,000~26,000원/2kg 내외로 전망된뎌, 거봉 도매가격은 전년(27,900원)대비 높은 31,000~35,000원/2kg 내외로 전망된다.

■복숭아
△착과수 = 복숭아 착과수 전년 대비 4%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
생육상황 양호하여 착과수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전망되며, 품종별로 천도계, 유모계 착과수 전년대비 각각 5%, 4%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
△출하전망 = 6월 복숭아 출하량 전년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
천도계는 신비등 조생종 재배면적 증가로 전년대비 6% 증가한 것으로 전망되며, 유모계는 전북 남원·임실 등 조생종 주산지 작황 호조로 전년대비 1%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전망 = 6월 복숭아 가격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전망된다.
가락시장 상품 천도 도매가격은 전년(20,800원)대비 하락한 17,000~20,000원/5kg 내외로 전망되며, 신비 도매가격은 전년(45,900원)대비 하락한 39,000~43,000원/5kg 내외로 전망된다.

■단감
△개화 = 단감 개화시기 전년 대비 빠르고, 개화상태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개화일은 전년대비 3일, 만개일은 전년대비 8일 가량 빠르다. 동해 및 냉해가 적었고, 전년대비 높은 기온으로 기상 양호하며 또한, 이른 개화로 적뢰작업 앞당겨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적인 개화상태 전년대비 양호한 것으로 보이며, 전년에는 4월초 저온 및 잦은 강우로 수정불량 및 낙화가 발생하여 착과수 감소한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까지 가뭄피해는 없으나, 향후 가뭄이 지속될 경우 생육 부진이 우려된다.
병해충 발생은 거의 없으나, 해충 발생시기 빠른 것으로 보이며, 경남 창원지역에서 장님노린재 피해 발생, 사천지역에서는 깍지벌레 발생 밀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꽃수 = 단감 꽃수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
단감 꽃수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3% 증가한 것으로 전망되며, 전년에는 봄철 저온으로 착화량이 감소하였으나, 금년은 기상여건이 좋아 착화 상태 양호한 편이다.
지역별로는 경남과 전남이 전년대비 각각 4% 증가, 경북은 1% 감소한 것으로 전망되며, 경북 경주·포항지역의 일부 경사지 과원에서 주야 일교차로 결실 불량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