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농업기술의 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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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2.06.1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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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질 함량 증진 위한 5월 초순 수단그라스 파종
채소·마늘·파 재배지와 연작지 불량

▣ 모밭 예정지 관리 및 선정 방법

반양직묘표나 토직묘표에서의 예정지관리는 대부분 본포예정지관리와 같이하고 파종을 하기 때문에 유기질 함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유기질 함량을 증진시키기 위해선 수단그라스를 5월 초순경에 6kg/10a을 파종 하고 8월 상순에 예취해 경운 및 정지작업을 한다. 이때 준비된 유기질을 첨가해야 하는데 약토일 경우 40L/칸, 개량약토(청초40 : 톱밥40 : 유박10 : 계분10, 6개월 이상 부숙시킨 것)일 경우 30L/칸, 볏짚퇴비일 경우 40L/칸을 살포하고 15cm 이상의 깊이로 8월 초순 이후 작반 전까지 10회 이상 경운 정지작업을 해야 하는데 토양이 너무 과습할 때에는 피해야 한다.

묘포에서도 선충 및 토양해충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8~9월 예정지관리 시 10a당 토양살충제를 예정지 전면에 고루 살포한 후 갈거나 로터리 작업을해 토양과 충분히 혼합되도록 한다. 양직묘표의 예정지는 밭흙을 사용하지 않고 인위적으로 상토를 만들어 쓰기 때문에 예정지관리를 할 때 기비를 별도로 시용할 필요가 없으며, 1~2회 정도 예정지를 깊이 갈고 8~9월에 토양 살충제를 뿌려준다.

지형은 동북 또는 북향의 완경사지 또는 배수가 잘되는 평탄지가 좋다. 토질은 배수가 양호한 사양토, 미사질양토로서 배수가 잘되는 곳 이어야 하며, 비옥도가 중간인 숙전이어야 한다. 양직묘표의 원야토 모재는 화강암이 모재인 삼각통, 송정통, 예산통 이어야 하며, 맥류, 두류, 서류 등의 전작물 재배지가 양호하고 채소, 마늘, 파 재배지와 인삼 연작지는 불량하다.
묘표의 위치는 도로 교통이 편리하고 노동력 공급이 용이한 곳 이어야 한다. 청초 및 원야토 확보가 용이하고 지하수 이용이 편리하며, 수해 및 재해에 안전한 지대가 좋다.

<원예원 인삼특작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