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유기농데이 대축제’ 성황리 종료
‘2022 유기농데이 대축제’ 성황리 종료
  • 윤소희
  • 승인 2022.06.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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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협회-친환경자조금, 친환경농업 가치 제고
‘2022 유기농데이 대축제’에서 참석자들이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농업, 탄소중립의 의미를 담은 탄소제로 실천 OK 서약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2022 유기농데이 대축제’에서 참석자들이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농업, 탄소중립의 의미를 담은 탄소제로 실천 OK 서약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가 주최하는 ‘2022년 유기농데이 기념 대축제’가 지난 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6.2라는 숫자는 유기농과 발음이 비슷해 유기농업기념일로 지정될 만큼 상징적 기념을 가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환경적 위기상황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미닝아웃(meaning out), 가치를 즐겨라’라는 주제로 오프라인뿐 아니라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행사에서 12개 친환경농업인이 제철 친환경농산물과 친환경 가공식품을 홍보하고 판매했으며, 유관 단체들의 체험부스 또한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2022 유기농데이 기념식’에는 주형로 친환경자조금관리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강용 한국친환경농업협회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김승남 의원, 서울특별시 교육청 조희연 교육감 등 3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해 친환경농업 가치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쿠킹 토크쇼’에서는 최현석 쉐프가 함께해 친환경농산물에 관한 궁금증을 이야기하고 시민들에게 즉석으로 만든 유기농 농산물로 만든 음료를 시음할 수 있게 했다. 

‘라이브 파머스’에서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배와 배즙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으며, 퓨전국악공연과 ‘디에이드’의 미니콘서트 등 시민들이 유기농데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가와 소비자가 만날 수 있는 ‘촌캉스’ 체험프로그램도 실시해 사전 신청자들에 한해 다양한 농가들을 직접 방문하고 친환경 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총 40명으로 구성된 지구를 지키는 농부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서포터즈는 6월부터 11월까지 친환경 농장 팜투어, 플로깅, 친환경 농산물 요리 포틀럭 등 친환경 농산물 및 친환경에 대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주형로 친환경자조금관리위원장은 발대식 격려사에서 “전 지구적 환경, 생태계의 오염에 따른 기후 위기로 국민 식량 주권이 위협받는 시대가 됐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친환경 농업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지금이 먹거리와 지구를 지키는 독립운동을 시작해야 할 때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