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농사포인트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2.06.15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파, 도복후 고사될 때까지 구 비대 증가
과원, 우박 피해 농가 2차 감염 주의해야

△마늘·양파 = 마늘은 수확기가 가까워지면 하위엽과 잎의 끝부터 마르기 시작하는데 1/2~2/3 정도 말랐을 때 수확한다.
양파는 도복이 시작될 때에는 하루에 10a당 약 200kg씩 수량이 증가하며 도복 후에도 지상부가 완전히 고사될 때까지 구의 비대가 계속되므로 도복이 진행될수록 수확량은 많아진다.

△노지고추 = 웃거름 주는 시기와 양은 생육상태에 따라 조정을 해 주도록 한다.
석회결핍과 예방을 위해 토양수분을 적정하게 유지하고 염화칼슘 0.3~0.5% 액으로 엽면시비 실시한다.
비가 자주 내리면 역병(疫病, 돌림병)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지난해 역병이 많았던 포장 등은 적용약제로 관주하는 등 사전예방 실시한다.
고추 착과초기에 우박피해로 분지가 심하게 손상되었을 경우 측지를 유인하여 관리하면 어린묘나 노숙묘를 새로 심는 것보다 유리하다.

△우박피해 과원 관리요령 = 사과는 우박피해를 받으면 이후 수세 안정을 고려 적당히 과실을 남겨둔다.
살균제를 살포하여 상처 부위에 2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한다. 과실이 열과된 경우 살균제를 1회 추가 살포하여 2차 피해 예방한다.
배는 수세 회복과 화아형성을 위한 신초 발생 유인한다.
새순이 부러진 가지는 수세회복과 화아형성을 위하여 피해 부위 바로 아랫부분에서 절단하여 새순을 발생시킨다.
상처 부위의 병 감염 방지 및 잎의 활력 증진을 위한 관리하고 상처 부위를 통한 2차 감염 피해 예방 위한 살균제 살포한다.
포도는 우박피해 송이는 잿빛곰팡이병 등의 발생원이 되므로 신속히 제거한다.
잎, 가지 등의 손상 정도에 따른 착과량 조절로 수세 유지하고 우박피해 후 수세회복을 위해 착과량을 조절하는데, 송이를 일정 수 확보하여 포도나무가 지나치게 생장하는 것을 방지한다.
7월 이후 우박피해가 발생하면 피해 정도에 따라 송이 제거, 엽면시비 등을 처리하여 수세 회복한다.
복숭아는 가지 및 줄기가 손상된 경우 수세 회복과 이듬해 과실 착과를 위해서는 손상된 과실은 제거하고 수피가 손상된 가지와 신초는 갱신한다.
우박 피해받은 신초 및 가지는 절단하여 새 가지 및 결과지 확보하고 우박피해 신초는 절단 전정하여 새 가지 발생 유도한다.
기존 신초를 2∼3cm 남기고 절단할 때 신초 발생이 촉진된다.

△화훼 = 장미 뿌리썩음병은 5~7월 고온기에 장미를 삽목하거나 뿌리내린(발근된) 장미를 양액베드에 아주심기(정식)한 경우 지제부 줄기가 검게 변하고 뿌리가 썩으며 포기 전체가 누렇게(황화) 되어 말라버리는 피해증상이 발생한다.
고온다습한 환경조건에서 빠르게 진전되어 피해를 준다. 처음에는 삽목묘의 뿌리 및 지제부의 줄기에 암녹색 수침상의 병반이 나타나고 병반은 검은색으로 급속하게 확대된다.
뿌리썩음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30~35℃에서 균사 생장이 가장 좋았고 35℃에서 2~3일 만에 장미 뿌리와 줄기를 썩게 만들 정도로 고온성 곰팡이로 고온기에 급격히 발생하여 포장 전체에 피해를 준다.
장미 뿌리썩음 증상을 보이는 식물체는 병든 줄기와 뿌리에 다량의 병원균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병의 전염원이 된다.
장미 뿌리썩음 증상을 보이는 식물체는 뿌리까지 파내어(굴취하여) 즉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35℃ 이상의 고온에서 발병이 매우 용이한 병원균으로 지하부 뿌리부분(근권) 온도가 높을수록 피해가 늘어나기 때문에 여름철에 삽목상이나 아주심기(정식) 후 근권온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재배환경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삼 = 잿빛곰팡이병은 인삼의 모든 부위를 가해하여 피해가 매우 크며 고온 다습한 조건에서 발생이 증가하므로 고온장해로 잎이 괴사되지 않도록 포장과 차광망을 관리해야 한다.
뿌리썩음병은 6월경 잎가장자리가 붉게 변하거나 잎이 안쪽으로 오므라드는 증상을 보이다 고사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 주 농사날씨(’22. 6. 13. ~ 6. 19.)[기상청 발표(’22. 6. 9., 6:00)]
(기온) 아침 기온은 15~21℃, 낮 기온은 21~31℃로 어제(8일, 아침 최저기온 13~17℃, 낮 최고기온 19~28℃)보다 높겠음.
(강수) 13일 오후에 제주도, 14일은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15일 오전은 강원영동과 경상권에 비가 오겠음.
● 이번 주 농사정보(’22. 6. 13. ~ 6. 19.)[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제24호]
(벼농사) [이모작 모내기] 육묘 환기 철저, 적정 주수 모내기, 시비량 조절 [물관리] 모를 낸 직후부터 7~10일간 5~7㎝ 물을 대주어 참새끼 확보
(밭작물) [콩] 적기파종, 논 콩 배수구 설치, 파종 후 제초제 처리 [조] 적기파종, 배수구가 양호한 토양에서 재배 [참깨] 이모작 적기파종, 시설하우스 재배, 병해 예방 위주 약제 살포 
(채소) [노지고추] 웃거름 주기, 석회결핍 및 역병 예방, 우박피해 관리 [고랭지배추] 육묘 시 방충망 피복 및 순화, 뿌리혹병, 칼슘결핍증 예방
(과수) [6월 낙과] 증상, 발생원인, 사전·사후 대책 [우박] 살균제 처리, 수세관리, 피해가지 갱신작업 [포도] 물관리, 송이 솎기, 봉지 씌우기
(특작) [인삼] 잿빛곰팡이병이나 뿌리썩음병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예방 위주로 방제하고, 발병 포장은 즉시 방제약제를 살포하여줌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