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농협, 임직원·대학원생 일손돕기 ‘호평’
관악농협, 임직원·대학원생 일손돕기 ‘호평’
  • 권성환
  • 승인 2022.06.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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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조합 수확철 인력수급 위해 발 벗고 나서
박준식 조합장 “지속적으로 일손 돕기 지원 힘 보태겠다”
관악농협 임직원 및 여성대학원생들은 지난8·9일 양파·마늘 수확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관악농협 임직원 및 여성대학원생들은 지난8·9일 양파·마늘 수확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이 수확기철 농가를 위한 일손돕기에 나서 호평받고 있다.

관악농협은 여름 수확기철을 맞아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현장에 지난 8·9일 양일간에 걸쳐 임직원 농촌봉사활동 및 여성조직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지난 8일에는 관악농협 임직원들 40명이 충남 아산 인주농협 관내 조승형 마늘농가(2,975㎡), 신인철 양파농가(2,314㎡)를 찾아 양파수확과 마늘 수확 일손 돕기를 실시했으며, 9일은 관악농협 여성대학원생 65명과 임직원 5명이 경남 함양농협 관내 김병현, 박성재 양파농가(5.950㎡) 양파 밭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양파수확 작업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 돕기는 코로나 상황은 공식적으로 해제됐지만, 인력부족 및 인건비 상승과 농번기 수확물이 집중되는 시기에 자매결연조합의 적절한 인력수급을 위해 발 벗고 나서게 됐다. 

특히, 지난 5월 27일 개강한 관악농협 ‘도농상생 여성대학원생’의 농촌체험으로 농업인과 도시 소비자 간의 소통의 계기가 돼 즐거운 마음으로 수확하면서 보람 있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계수 여성대학원생은 “처음에는 많이 힘들 줄 알았는데 여럿이서 힘을 합하여 손쉽게 일하니 즐거운 시간이 됐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어려움을 듣고 보탬이 되는 마음으로 힘든줄 몰랐다”며 “도시에서 농산물을 사먹으면서 농산물이 비싸다는 생각을 해서는 안되겠다”고 농민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박준식 조합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현실에 관악농협 임직원과 여성조직이 뜻을 모아 봉사함으로써 도농상생의 정신으로 어려운 농촌과 농민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고맙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업·농촌을 위해 지속적으로 일손 돕기 지원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