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물가안정 최우선 과제 추진
농식품 물가안정 최우선 과제 추진
  • 윤소희
  • 승인 2022.06.0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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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과제 후속조치 신속 정책 효과 점검 강화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 개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1일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2022년 제1차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1일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2022년 제1차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 이상을 기록하고, 앞으로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밥상물가 안정 대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달 31일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2022년 제1차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우리 국민이 하루에도 몇 번씩 접하게 되는 농축산물, 가공식품, 외식 등 농식품 분야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수급이 우려되는 분야에 대한 대응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됐다.

회의에는 농식품부의 농식품 분야별 담당국장뿐만 아니라, 농촌진흥청, 농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등 관계기관과 농식품 관련 협회, 도매시장법인, 대형마트 등도 참석해 농식품 수급 및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업계의 어려움을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인중 차관은 “농산물 물가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앞으로 재배면적 감소, 기상여건 변화 등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고 가공식품·외식 물가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상승 등에 따라 오름세를 보이는 상황”이라면서 “농축산물 생산 및 국제 원자재 수급동향 등을 상시 점검하고, 농식품부와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수급안정을 위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제2회 추가경정 예산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를 통해 민생물가 안정을 최우선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그중 농식품 관련 10개 과제에 대하여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물가안정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고, 정책효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김 차관은 “이러한 대책이 실제로 농식품 물가 안정으로 이어져 소비자들에게 그 효과가 전달될 수 있도록 식품업계와 유통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식품부는 최근의 물가상황 등을 고려해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매주 1~2회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