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장관, 농정 소통 간담회 개최
정황근 장관, 농정 소통 간담회 개최
  • 윤소희
  • 승인 2022.06.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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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건변화 대응위해 농업 혁신 이룰 것”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요 농업인단체장을 초청해 농정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요 농업인단체장을 초청해 농정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새 정부의 농정 추진방향에 따라 고령 농업인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농업경영안정화 대책, 청년농업인의 전 주기 지원방안 등이 시행된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요 농업인단체장을 초청해 농정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은만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 이학구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회장, 양옥희 농민의길 상임대표,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등 전체 37개 농업인 단체장이 참석해 정 장관과 ‘새 정부 농식품 분야 국정과제’, ‘주요 농업통상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등을 공유하고 상호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인구구조변화·기후변화·디지털전환 등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와 전 세계적 공급망 불안 등 외부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농업을 과감히 혁신하여 농식품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이자 미래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농업인의 눈높이에서 현장을 바라보며, 시급한 현안은 농업계와 긴밀하게 충분히 소통하면서 이해를 구하고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여건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택직불제 확충 등 농업직불금을 5조 원으로 확대하고, 고령 농업인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연금보험료 지원 및 농지연금 강화 등 농업경영안정화 대책을 강구해 농가소득을 안정시키겠다”며 “농업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첨단 융복합기술의 접목을 촉진하고, 청년농업인의 농업 준비과정부터 성장단계까지 전 주기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청년들이 농업에서 기회를 얻어 농식품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 장관은 “밀·콩 자급률을 제고하고, 쌀가루 산업 육성, 우량농지 보전과 인센티브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식량공급체계를 구축하며, 농촌공간계획 제도를 도입, 농촌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해 활기차고 살고 싶은 삶터·쉼터로서의 농촌을 조성하겠다”며 “단체에서도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농업분야의 마음을 확실하게 나타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리더십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