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파종기 도래 … 종자소독 필수
콩 파종기 도래 … 종자소독 필수
  • 윤소희
  • 승인 2022.06.09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자원, 가뭄에 관수·육묘 대비 당부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콩 파종기가 도래함에 따라 정부보급종 구입 농가는 종자소독 여부를 확인하고, 미소독 종자라면 반드시 종자소독을 실시해 파종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콩 정부보급종은 8품종 1,052톤이 전국에 공급됐으며, 이 중 31%가 미소독 종자로 파종 전 농가의 종자소독이 필요하다. 

종자소독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재배 중에 종자 전염병이 발생해 콩 농사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콩 종자 소독은 종자에 살균제가 골고루 묻도록 가루 묻힘(분의) 처리를 하도록 하며 사용량은 베노밀·티람 수화제 등 적용 약제 권장량에 따라야 한다.

아울러 콩은 가뭄에 취약한 작물로, 가물어 싹이 나지 않을 것 같으면 파종 1~2일 후에 충분히 관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관수가 어려운 조건이라면 육묘 상자에 2~3알씩 키우다 비 온 후 밭에 옮겨 심어도 된다.

또한, 콩 보급종이 필요한 농가의 경우 대원콩(미소독)에 한해 국립종자원 충북지원, 충남지원, 경남지원으로 전화 신청이 가능하며, 종자민원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립종자원 김규욱 식량종자과장은 “콩 정부보급종 미소독품을 구매한 농가는 반드시 소독하여 파종하고, 관수 또는 육묘 이식 등으로 가뭄을 대비하여 올해 콩 농사에 차질이 없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