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하우스 에너지 손실 줄여 탄소중립 기여
시설하우스 에너지 손실 줄여 탄소중립 기여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2.06.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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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기센터, 열효율화 기술 활용 시설과수 생육환경 개선 시범
시설하우스열효율화 풍향가변형 공기순환팬
시설하우스열효율화 풍향가변형 공기순환팬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실)는 시설 내 열교환 환경 개선 기술 도입으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이상기후에 대응하며 작물 품질을 높이는 일에 힘쓰고 있다.

이상기후로 인한 여름철 폭염, 겨울철 폭설 등 큰 폭의 기상 변화로 작물 생산은 불안정하고 에너지 소비량은 계속 늘어나 탄소중립 실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특히 연료비 급등으로 농가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사업비 1억 4,400만 원을 투입한 ‘열효율화 기술 활용 시설과수 생육환경 개선 시범사업’으로 ▲풍향가변형 공기순환팬 ▲열회수 온습도 환기장치를 각 4개소씩 총 8개소에 보급했다.

‘풍향가변형 공기순환팬’은 공기순환팬, 방향 변환 모터, 각도 제어장치, 스마트 컨트롤러 등으로 구성돼 시설 내 온도에 따라 바람 방향을 자동으로 위, 중간, 아래로 바뀌도록 한다. 

‘열회수형 온습도 환기장치’는 열회수 환기, 강제환기, 실내공기 순환환기, 온도 보상 환기 등 4단계로 패키지화해 시설 내 대류 정체 현상을 없앤다.

‘풍향가변형 공기순환팬’은 시설 내 온습도 분포를 고르게 하는 온도보정으로 급변하는 기상상황에 신속 대응하며 에너지 5.0~8.8% 절감, 여름철 고온기 6.4℃ 온도 하강 효과가 기대된다.

‘열회수 온습도 환기장치’는 겨울철 내부 따뜻한 공기의 85% 회수를 통한 재활용으로 효율을 높여 에너지 손실 방지 및 잿빛곰팡이병 감소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