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중심 농업기업 창업 증가
원예중심 농업기업 창업 증가
  • 권성환
  • 승인 2022.05.3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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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인 수 ↑ … 농·임·어업 창업 수 늘어
지난 동기 대비 12.9% 증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귀농인 수가 증가되면서 농·임·어업 영역의 창업 수가 늘어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22년 1분기 창업기업 동향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창업수는 4,108개로 작년 동기(3,638개)대비 12.9%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8.8%), 4분기(13.3%) 성장에 이은 두 자릿수 증가 기록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농업은 채소작물재배업, 과실작물재배업, 화훼작물재배업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며, 어업은 연근해어업의 창업이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증가세에 대해 “16년부터 감소하던 귀농인 수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활동 제한 등의 영향으로 20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농업 창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는 농업은 딸기·토마토 등과 같이 시설재배에 적합한 채소 품목을 선택하는 귀농인이 많다. 화훼 산업은 행사용 화훼 소비 감소로 산업이 위촉됐지만, 반려식물 확산 등으로 화훼류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이로 인해 화훼산업의 창업이 증가했다. 어업은 낚시산업 규모 확대, 수산가공식품 개발과 수산물 소비 수요 증가 등으로 어업 창업수가 늘었다.

창업 연령은 60대 이상이 22.1% 가장 많았고, 40대 14.5%, 50대 10.6%, 30대 3.2%, 30대 미만 1.1%로 집계됐다. 개인 조직 형태의 기업은 늘어난 반면, 법인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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