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수출배 품질 고급화 시급
2020년에 출범한 한국배수출연합(주)는 국내 생산자단체 80개와 수출업체 60개 등 140개 단체가 회원사로 가입돼있는 대한민국 최대의 배 수출통합조직이다.
통합조직에서는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주요 수출국가에서 한국산배의 중국산 둔갑 예방과 수출배 유통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해외 현지 품질관리 모니터링 요원을 위촉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즉, 한국산배를 확인하기 위한 공동브랜드, 위조방지 QR코드 부착 여부, 품위 및 품질 저하품 유통현황, 판매 및 소비실태와 특히 중국산 위조 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 점검해 한국산배의 이미지 훼손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공동브랜드, 위조방지 QR코드 미부착과 과피흠집과, 과피얼룩과, 과피흑변과, 압상과, 고르지 못한 선별 등 품질 저하품이 수출되고 있어 동남아 시장에서 아직도 품질고급화가 요원한 실정인 것 같다.
한국산배의 위상제고와 수출확대, 중국산 위조방지를 위해서는 한국배수출연합(주)에서 추진하는 품질관리와 품질관리 사업에 생산자단체 및 수출업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상기 문제점을 개선하면서 실천할 때 한국배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