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 과장 “고객 재산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나날이 지능화되고 있는 사기로부터 고객의 재산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원주원예농협(조합장 심상돈) 직원의 현명한 대처로 로맨스 스캠 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로맨스 스캠이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접근해 친분을 쌓은 뒤 돈을 뜯어내는 사기 수법이다.
원주원예농협에 근무하는 박연 과장은 지난 2월 21일 고객(69세, 남)이 자택에 보관 중인 현금 2,000만 원을 들고 태성지점으로 방문해 외국인 명의 계좌로 이체를 요구하자 이상함을 느꼈다.
박연 과장은 고객의 SNS를 확인한 후 최근 유행하고 있는 로맨스 스캠을 의심, 즉시 거래를 중단시켜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했다.
이 고객은 SNS를 통해 알게 된 불상자(여성 사칭)와 연락하던 중, 불상자로부터 “한국에 가려면 돈이 필요하니 2,000만 원을 입금하라”는 요구를 받고 계좌 이체를 하기 위해 태성지점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 과장은 SNS를 통해 번역체로 금품을 요구하는 정황 및 일전에도 비슷한 유형으로 온 피해자를 기억하고 사기를 예방했다.
또 추후 피해 방지에 대한 교육과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 안내를 도와줬다.
박 과장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드리게 돼 기쁘다”며 “나날이 지능화되고 있는 사기로부터 고객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맨스 스캠 사기 방지를 예방한 원주원예농협 박연 과장은 지난 7일 원주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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