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기준 농업법인은 총 24,499개소로 전년 대비 5.1% 늘어 1,184개소가 증가했으며, 농업법인의 종사자는 168,951명으로 전년 대비 5.4% 올라 8,702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20년 12월 말 기준으로 활동 중인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을 대상으로 운영현황, 종사자현황, 사업유형, 경영실적 등을 조사한 ‘2020년 기준 농업법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 기준 농업법인조사의 주요 결과에 따르면, 활동 중인 농업법인 24,499개소 중 영농조합법인은 41.4%인 10,136개소이며, 농업회사법인은 58.6%인 14,363개소다.
또 영농조합법인의 종사자는 6만9천명, 농업회사법인의 종사자는 10만 명이다.
분야별로는 농업생산(단순노무) 분야의 종사자가 7만6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농업생산(생산관리) 3만1천명, 마케팅·판매·물류 2만3천명 순으로 종사자 수가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6만 명, 36.0%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3만8천명 22.3%, 60대 3만4천명 20.4% 순으로 많았다.
뿐만 아니라, 영농조합법인 중에는 매출액 중 가장 많은 매출이 발생한 사업이 농업(작물재배업+축산업) 생산인 법인이 39.3%로 가장 많았으며, 농축산물유통업 25.3%, 농축산물가공업 18.1% 순이다.
농업회사법인 중에는 주된 사업이 농축산물유통업인 법인이 35.1%로 가장 많았으며, 농업 생산 31.3%, 농축산물가공업 22.7% 순이다.
아울러 농업법인의 총매출액은 42조 9,1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조 8,229억 원, 즉 7.0% 증가했다.
영농조합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11조 8,963억 원, 농업회사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31조 199억 원이다.
농업법인 중 결산법인의 법인당 자산의 평균은 16억3천만 원, 부채는 10억6천만 원, 자본은 5억7천만 원이다.
조사 결과의 세부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을 통해 게재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매년 농업법인의 운영 관련 현황 변화를 조사해 공표하고 있으며, 동 조사 결과는 농업법인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