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화훼 직거래 장터 개최
성남 화훼 직거래 장터 개최
  • 권성환
  • 승인 2022.03.0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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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가격 20~30% 저렴
화훼 직거래장터 모습
화훼 직거래장터 모습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화훼농가를 살리기 위해 성남시화훼총연합회와 성남시가 나섰다.

경기 성남시는 지난 2일부터 분당구 구미동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야외행사장에서 ‘화훼 직거래 장터’를 개최 했다. 기간은 오는 5월 9일까지다. 

장터를 오면 지역 150곳 농가가 재배한 100여 개 품목의 화훼류를 시중 가격보다 20~30% 싸게 살 수 있다.

판매 품목은 ▲춘란, 호접란 등 난류 ▲메리골드, 팬지 등 초화류 ▲아이보리, 선인장 등 다육류 ▲국화, 페튜니아 등 종묘류 ▲고무나무, 포인세티아 등의 관엽류 등 다양하다. 화사한 봄기운을 전하는 튤립, 수선화도 판다.

장터 주변엔 화훼 관리 무료 상담장을 마련해 찾아오는 이들에게 분갈이, 가지치기, 병해충 방제, 관수 요령을 알려준다.

성남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비대면으로 이뤄져 꽃다발이나 화환 등의 소비가 부진하다”면서 “저렴한 가격에 꽃으로 힐링하면서 화훼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봄, 가을에 같은 장소에서 화훼 직거래 장터를 열어 6억1,000만원 어치의 판매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