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 새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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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2.03.0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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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병균만 잡는다
㈜경농, ‘아그리파지’

국내 최초로 박테리오파지를 활용한 생물농약 아그리파지 액상제는 화상병균에만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화상병균 포식자’이다. 화학 부자재가 없어 개화기 및 작물 전생육기에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항생제가 아닌 세균병해 예방치료제로, 항생제 내성균 관리에 적합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약효가 감소하는 화학약제와 달리 아그리파지 액상제는 화상병균에 침입한 뒤 복제과정을 통해 기하급수적인 자가증식이 진행되기 때문에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과수 개화시기에도 약해 및 혼용 걱정이 없으며, 꿀벌과 유용미생물, 농작업자에도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면서도 효과는 확실한 제품으로 인정받는다.  미국에서는 이미 지난 2019년부터 화상병 전문 방제약제로 등록돼 활용되고 있다.

㈜경농 제품개발팀 양지석 PM은 “화상병은 전파력이 강해 발병 시 심한 경우 과원 전체를 폐원해야 하는 무서운 병임에도 불구하고 항생제의 내성, 잔류, 약해 등의 문제로 약제를 처리하기 까다로웠다”면서 “아그리파지 액상제의 경우 화학 부자재가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항생제가 아닌 세균병해 예방 치료제이기 때문에 항생제 내성균 관리에 적합한 약제”라고 말했다. 
양 PM은 또 “효과는 확실하면서도 꿀벌과 유용미생물, 농작업자에 안전한 약제를 찾고 있으셨다면 화상병균만 잡는 아그리파지 액상제가 정답”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