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한·칠레를 시작으로 한·미, 한·중 등 농업 강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연이어 체결되면서 국내 과수산업에 영향을 주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올해 초 메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수입 과일이 대량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전면 개방시대에 발 맞춰 과수 품질 고급화 및 신품종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우리 평택원예농협은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자체와 함께 해외마케팅을 실시했었다. 조합 단독 마케팅이 아닌 지자체와 공동 마케팅으로 진행하다보니 홍보 범위가 넓어지고 시너지 효과가 더욱 극대화되는 것을 보았다. 

원예농산물은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의 형태를 나타내기 때문에 지자체와 협력한 대외 마케팅이 더욱 활성화 돼야할 것이라 생각된다. 해외 현지에서 배 시식회를 개최해보면 현지인들과 교민들이 국산 과일에 대한 호응도가 높음을 느낄 수 있다. 

곧 다가올 농식품 시장의 개방화 시대에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방안이 적극 모색돼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