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농협-우리조합 자랑거리 / 서울원예농협
품목농협-우리조합 자랑거리 / 서울원예농협
  • 권성환
  • 승인 2022.02.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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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은행·농기계 지원 등 영농활동 도움되는 실질적 사업 추진
서울원예농협은 지난달 28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서울원예농협은 지난달 28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서울원예농협(조합장 류희관)은 조합원들의 영농기술 향상을 위해 영농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농산물 출하에 이르기까지 전반에 걸쳐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농업경영지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도·교육지원 사업은 농협만이 갖는 특색사업으로 농업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농업과 농촌 사회가 가지는 중요한 가치를 공유하며 농업인 복지와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서울원예농협은 도시에 인접해 있는 지역적 특성상 다른 조합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합원 수가 적지만 다각적인 조합원 위주의 지도 사업을 추진하고 영농자재지원금 등 1인당 부여되는 혜택이 높아 조합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꽃가루은행 배나무 관리모습
꽃가루은행 배나무 관리모습

# 고품질 배 생산 위한 꽃가루은행 운영 … 일거양득 효과

서울원예농협은 꽃가루은행 운영을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우량 꽃가루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값비싼 꽃가루를 구입해 사용하는 과수농가의 경영비를 절감시켜줘 조합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꽃가루은행은 배 꽃이 피는 시기에 저온, 건조, 강풍 등과 같은 이상기후 발생으로 꽃가루를 수분시키는 매개곤충의 감소와 수분수 부족 등으로 자연 수분율이 떨어지고 있어 과수의 안정적인 착과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봄철 냉해 피해로 결실이 우려되는 상황이면 추가로 꽃가루를 무상 공급하고 있어 결실안정을 꾀하고 있다.
인공 수분을 하게 되면 결실율 또한 17%에서 90%이상 수정율을 향상시켜 결실확보는 물론 맛있고 모양이 좋은 배 생산으로 농가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서울원예농협 한 조합원은 “도시형 수도권 조합으로 땅값이 타 지역에 비해 높은데 배꽃가루 단지 조성을 위해 노력해주신 조합장 및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 실질적 영농자재 지원 … 서울·경기지역 상위권

서울원예농협은 조합원들의 영농활동 활성를 위해 실질적인 영농자재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는 나날이 더해가는 영농자재 비용에 대한 조합원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경감시켜줌으로써 조합원들이 활발한 영농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해준다.
지원 목록을 살펴보면, 농약 지원, 과실 봉지, 선도유지제, 포장박스 및 자재, 원예용 비료 및 4종 복비 등을 보조 지원 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영농자재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조합원 1인당 최대 20만 원 지원되던 보조에 100만 원의 코로나재난지원금을 더해 총 120만 원으로 대폭 상향 및 포장박스 및 자재 보조율이 40%로 상향, 선·후 보조로 나뉜 지원 방식이 선 보조 방식으로 바뀌면서 조합원들의 영농 자재에 대한 부담감이 완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조율은 각각 30%~50% 수준으로 서울·경기지역에서 상위권 수준으로 전해졌다. 서울원예농협 류희관 조합장은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로 농가에 어려움이 많을것으로 사료된다”며 “힘든 상황 속 조합원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갈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소형농기계 지원사업
소형농기계 지원사업

# 영농 편의 자재 배달 서비스 실시 … 우량 제품 공급 최선

서울원예농협은 조합원들의 편리한 영농자재 이용을 돕고자 영농자재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조합원들의 영농 편리 및 개인차량 방문의 어려움 등을 사유로 조합원들의 과수원, 냉동창고 등으로 배달을 하고 있다. 운영 시기별 배달 신청 집중으로 당일 신청 자재에 대한 배달은 어려우나 배송 3일 전(배송일자 참고)까지만 신청한다면 영농자재를 원하는 장소에서 받을 수 있어 조합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조합은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자재를 적기에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구매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영농자재의 일시적 부족과 가격상승을 방지하고자 공동구매를 통해 중간유통비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품질이 우수한 영농자재를 공급하기 위해 제조업체로부터 규격품만을 취급하고, 품질 검사에도 철저히 함으로써 우량 제품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폐영농자재 무상 수거작업
폐영농자재 무상 수거작업

# 소형 농기계 지원 … 농가 실익증진 도모

조합은 조합원들의 농작업 편이 제공을 위해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소형 농기계 지원 사업을 실시 하고 있다. 조합원 환원 사업의 일환으로 농산물 선별기, 예초기, 비료살포기, 충전식 분무기 등의 품목을 지원해 농가의 실익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농기계 지원사업은 올해 3,3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30만 원 이상 30%, 미만은 60%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매년 많은 조합원들이 신청하고 있다.

# 폐영농자재 무상 수거

서울원예농협이 폐영농자재 수거 등 농가 맞춤형 실익 지원사업을 펼쳐 호평받고 있다.
조합은 경기 북부 지역을 대상으로 농장을 순회하며 폐영농자재 무상 수거 지원사업을 순차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자체 예산을 투입해 조합원들 대상으로 무료로 수거 하고 있으며, 매년 7월 폐비닐·기름병·농약빈병·폐캐시밀론·폐보온재 등 폐영농자재를 수거하고 있다. 앞으로도 서울원예농협은 매년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농업인들이 영농기에 사용하고 남은 폐자재 등을 수거하는 등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원예농협 조합원들은 “폐캐시밀론과 폐보온재 등은 농가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폐영농자재로 큰 골칫거리가 돼왔다”며 “서울원예농협이 무상으로 이를 매년 수거해줘 농촌마을 환경정비는 물론 생산비와 일손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 류희관 조합장
“내실있는 안정적 경영으로 조합원 실익증진 최선 다할 터”

“내실 있는 안정적인 경영으로 조합원 실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류희관 조합장은 “올해도 내실 있는 안정적인 경영으로 영농자재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조합원 건강검진 지원 및 재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재산 손실에 대한 지원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류 조합장은 “코로나19의 여파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대내외적인 환경은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다”며 “국내 농산물 소비 감소, 농가 경영비 상승, 국제적 통상 압력 등 우리 앞에 놓인 숙제가 너무도 많다”고 피력했다.
이어 “유례없는 불황·환경 속에서도 우리 서울원협은 사업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며, 경제침체에 따른 가계여신 부실예방을 위해 연체 채권 관리강화, 채권매각 및, 대손충당금 적립강화로 연체비율을 감축하는 등 예상치 못한 손실 방생에 대비를 했다”며 “보험 및 카드추진, 외국환업무 등 수수료 수익증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22년 조합원 및 고객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건전결산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조합 자체의 규모를 늘리는 것 보다 안정적인 내실을 기하는 운영을 진행함으로써 앞으로도 조합원 실익증진에 더욱 치중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조합장은 “우리 농협이 가고 있는 이 길이 ‘희망을 향한 길’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2022년 계획한 것을 반드시 실천하는 한해로 만들어 조합원 실익증진과 고객만족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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