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묘목류 수입증가 대비 검역강화
봄철 묘목류 수입증가 대비 검역강화
  • 윤소희
  • 승인 2022.02.2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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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해외 병해충 유입 사전 차단
수입 묘목류에 대한 현장검역을 실시하고 있다.
수입 묘목류에 대한 현장검역을 실시하고 있다.

봄철 해외 묘목류의 수입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외 악성 병해충의 유입 사전 차단을 위해 3월 한 달간 묘목류의 수입 및 유통단계 등에서 특별검역이 실시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이번 특별검역 기간 중 묘목류의 수입 단계에서 실험실 정밀검역 수량을 2배로 확대하고, 검역 현장에는 식물검역관을 2인 1조로 배치하는 등 검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통단계에서는 수입 묘목류 판매시장을 중심으로 불법으로 유통되는 묘목류 및 수분용 꽃가루 등에 대해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또 검역본부는 묘목류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병해충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묘목을 수입하도록 안내하는 등 해외 병해충 유입 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검역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검역본부 조규황 식물검역과 과장 직무대리는 “최근 과수화상병 등 해외 병해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국내 농업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입 묘목류 특별검역 추진은 해외 병해충의 국내 유입 방지와 더불어 병해충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묘목을 공급함으로써 국내 과수산업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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