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케미컬(대표이사 최규동) 대전공장은 지난달 22일 무재해 9배(2,700영업일) 달성을 기념하고 무재해 10배 추진을 위한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산업안전협회 대전지역본부(주도종 본부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무재해 9배 달성은 2011년 8월 31일부터 무재해 1배(300영업일) 달성을 목표로 시작해 약 11년간 산업재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농협케미컬 대전공장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인화성 물질 취급에 의한 공정안전보고서(PSM) 제출 대상 사업장으로서,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등 산업재해 관리가 강화되는 가운데 이번 무재해 9배 달성은 더욱 의미 있는 결실이 됐다.
PSM(Process Safety Management)은 공정안전관리를 통칭하는 말로서,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정하는 유해·위험물질의 설비를 보유한 사업장이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정안전보고서를 작성 및 제출해 확인받도록 하는 제도이다.
농협케미컬 대전공장은 4개의 PSM 기준등급(P>S>M+>M-) 중 S등급으로 동종업계 최고등급을 부여받아 유지하고 있다.
농협케미컬 최규동 대표이사는 “재해 9배 달성이라는 큰 업적을 대전공장 임직원들과 함께 성취하게 돼 뜻깊다”며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전 직원이 철저한 안전의식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안전문화를 노력해 온 결과”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봉근 노조지회장은 “무재해 9배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노동조합은 대전공장과 함께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적극 운영해 의결사항 안건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노·사 화합의 장을 만들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