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서병진)이 지난 22일 대구엑스코에서 제65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내빈초청 및 행사를 최소화해 진행했으며 재적 대의원 200명 중(의장포함) 195명이 참석했다. 또한 경북과수농업인의 정책지원 및 실익증진을 위해 애쓰는 경상북도 도지사를 대신해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이 참석해 축사 및 우수농업인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했다.
결산결과, 신용사업에선 상호예수금 잔액이 7,476억 원 및 상호대출금 잔액 5,077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임직원의 단결된 목표의식과 내실경영을 통해 당기순손익은 전년대비 10억 원이 증가한 31억 원의 손익을 달성하는 등 건전결산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사업은 내수와 수출 등을 통해 전년대비 5% 성장한 3,351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판매사업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원예농산물을 대형유통업체, 온라인쇼핑, 수출 등 거래처에 신속한 물량공급 및 적극적인 판매를 통해 농가수익제고 기반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사과꼭지를 무절단해 유통하는 ‘눈으로 먹는 사과’에서 ‘맛으로 먹는 사과’로 전환해 농업경영비를 절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병진 조합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도 불구하고 조합원과 임직원이 합심해 지난 해 건전결산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올해부터는 지도와 유통 분야의 혁신을 통해 ‘눈으로 먹는 사과’에서 ‘맛으로 먹는 사과’로 전환해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공용사과 수매 가격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사과가격 지지에 더욱 매진하고 조합원 실익증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