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화훼농협(조합장 강성해)은 설립 당시 경기도 북부를 사업구역으로 활동하다가 경기도 전역을 사업구역으로 다시 대한민국 전역을 사업구역으로, 명칭변경과 함께 조합의 사업구역과 역량이 함께 확장하며 발전해온 품목농협으로 각종 지도사업을 통해 조합원 실익증대, 농가소득 증대 및 화훼 판매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 수도권(고양)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 … 국내 화훼산업의 거대한 터닝포인트
한국화훼농협·고양시가 협업해 건립하는 수도권(고양)화훼종합유통센터가 농가들의 판로 향상과 유통비용 절감으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고양)화훼종합유통센터는 총사업비 320억 원(부지100억+ 시설 220억)을 투입해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731-10번지 일원에 화훼 경매기능을 갖춘 공판장, 가족단위 꽃 체험 공간 등이 들어서며 규모는 대지면적 4만1,779㎡, 공판장 포함 건축연면적 2,771㎡, 온실 1만752㎡ 규모로 조성된다.
완공시 국내 최대규모의 화훼경매장과 직판장, 다양한 화훼상픔과 원예자재, 반려동물용품 및 아쿠아상품 관련매장까지 망라되는 거대한 상권을 형성, 수도권은 물론 전국의 화훼유통을 주도하는 대동맥으로서 기능하게 된다.
조성 예정 시기는 2022년 12월이며 수도권 화훼 농가들의 판로와 접근성이 향상돼 유통비용 절감으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도1호선 및 국도39호선 대체우회도로와 근접해 교통 인프라가 풍족하고 서울과 인천공항이 가까워 화훼유통 및 수출입 거점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인근에 화훼산업특구로 지정돼 있는 원당화훼단지, 테마파크 등이 인접해 화훼의 새산·가공·유통 등 화훼 융복합 산업의 거점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 브랜드화 적극 참여·추진 … 생활 속 꽃 문화 정착 기여
한국화훼농협은 장미 등 절화류에 집중하는 영남지역 화훼농협들과는 다르게 난류와 관엽 및 분화류가 전체 매출 비중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화훼농협은 화훼품목의 브랜드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사업을 추진하며 국내외 한국화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넓히는데 기여했다. 여기에 더해 한국화훼농협의 B.I이자 브랜드인 ‘케이플라워’의 경우 각종 국제 박람회 참여를 통해 해외 화훼시장에도 적지않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전국 조합원 1,700여명으로 화훼전문농협 중 단일 최대조합인 한국화훼농협은 특화된 브랜드사업을 통해 화훼류 가격하락 방지, 협상능력 제고, 정책 건의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화훼농협 화훼유통센터 관계자는 “화훼농협이 브랜드 특화사업을 통해 소비자인지도를 높이고 한발 더 다가서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소비자들이 화훼를 사치품으로 인식하기보다 생활 속 즐기는 문화로 자주 소비 애용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코로나 시대, 조합원과의 소통에 유튜브 적극 활용… 일거양득 효과
한국화훼농협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조합원과의 소통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조합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책자형 조합소식지와 병행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읽을 수 있는 ‘모바일 소식지’의 활용도를 높였다. 모바일 소식지는 조합원들과 소통하고 공유해야 할 소식이 있을 때마다 이미지 카드 형태의 단신으로 제작·전송되는 모바일 소식지를 운용중이며, 유튜브 채널을 기반으로 동영상이 가미된 모바일 소식지를 문자 등으로 링크를 보내 안내하고 있다.
또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로나19로 모이기 힘든 상황 속 각종 소식, 임원선거 과정 등을 전 조합원에게 간편하게 제공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
뿐만아니라 화훼농협은 농협중앙회와 협업해 가수 및 유명 유튜버 등을 섭외해 꽃생활과 꽃문화를 홍보하는 영상매체를 제작, 보급하는 등 침체된 화훼 시장의 소비 촉진을 위한 다방면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화훼농협 강성해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인터넷 모바일 비대면 마케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화훼산훼산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본점 플라워마트 대규모 리뉴얼 … 힐링센터로 재탄생
한국화훼농협 본점 플라워마트가 생활 속 화훼문화를 조성하며 지역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화훼농협은 작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플라워마트 본점을 꽃 복합문화공간인 ‘케이플라워 힐링센터’로 새롭게 단장했다. 화훼농협이 대변신을 꾀한 것은 화훼농민의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화훼류를 판매한다는 본연의 역할에 더해 꽃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작년 초부터 약 3개월여에 걸친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성수기 봄꽃행사 시즌에 맞춰 변모된 모습을 선보인 플라워마트는 기존 2,416㎡(약 730평) 규모에서 1,700㎡(약 520평)의 직영매장을 포함한 소매코너, 도매코너, 그리고 묘목판매장 등 총 6,677㎡(약 2,000평)로 확장했다.
기존 경매장은 나무벤치가 층층이 놓인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하고, 고객들은 주변의 꽃을 보며 여유의 공간으로 사용 할 수 있다. 또한 향후엔 이 공간을 화훼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문화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강성해 조합장은 “단순히 꽃을 쇼핑하는 곳이 아닌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쉼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으로 꽃 속에서 상생과 혁신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뉴얼후 매출상승에 영향을 받은 조합원들은 조합에서 코로나19로 침체된 화훼농가들을 위한 매우 유용한 사업이라며 큰 성원을 보냈다.
# 위기를 기회로 … 조합원과 임직원이 한 뜻으로 지속적인 성장곡선 그려내
한국화훼농협의 최근 사업실적을 살펴보면, 과연 지금 코로나 시대에 경제위기를 이겨내고 있는 농협이 맞는지 의문을 가지게 된다. 한국화훼농협은 코로나의 장기화로 졸업식, 입학식, 꽃박람회 등의 취소로 꽃소비가 극도로 위축되던 시기에, 발빠르게 정부 및 농협중앙회와의 협의를 통해 화훼농가의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과 예산을 확보해 시행했다. 화훼생산의 불씨가 지켜지고 전직원이 팔을 걷어부치고 판매에 나선 결과, 한국화훼농협은 최근 5년 연속 10억 원 이상의 흑자를 기록하고, 농협의 근본 정체성이라 할 경제사업에서 1,00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또한 2년 연속 클린뱅크에 선정되는 등 안팍으로 내실있는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에게 방역마스크, 생일 및 명절증정품, 달력, 앞치마, 경영일지 등 실용성 있는 지원물품을 무상으로 보급할 수 있었다.
■인터뷰 / 강성해 조합장
“정직·헌신으로 조합원에게 신뢰받는 농협되겠다”

“정직과 헌신으로 조합원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 되겠다”
한국화훼농협 강성해 조합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뤄낸 성장의 원동력은 조합원의 조합사업 참여와 임직원의 헌신에 있다”며 “조합원 및 임직원의 관심과 노력으로 오늘의 결실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조합원과 임직원이 합심하여 화훼인의 꿈이 하나씩 현실로 이루어지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조합장은 “현상 유지 제일주의는 더 이상 현상을 유지 시키는 해법이 되지 못한다”며 “수도권(고양)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을 위한 과감한 투자 등을 통해 화훼산업이 미래를 향해 꾸준히 전진하고 있음을 보여 드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