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높이며 품질향상 농촌인력난 해소에도 도움

과수농가의 손길이 입춘을 지나면서 월동을 나는 병해충의 서식지인 조피제거를 위해 분주해지고 있다.
조피는 한마디로 정의 하면 나무 겉 껍질인 수피에 틈이 생기고 거칠어진 것을 말한다. 나무의 거친 껍질 속에 노린재, 배나무이, 깍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이 알을 낳고 유충기를 거쳐 성장하며 피해를 입힌다.
또한 사과나무에 치명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부란병, 배나무의 흑성병 등 병균의 서식지 역할을 하며 나무의 수세 및 생육에 피해를 입히고 있어 반드시 제거를 해야만 그해 풍년농사를 바라볼 수 있다. 즉, 과수나무의 일상적으로 상존하는 해충 및 돌발해충을 비롯해 사과나무의 부란병, 배나무의 흑성병 등 주요 병균의 서식지를 없애야 하는 이유다.
㈜바이오플랜에서 공급하는 ‘조피박사’는 과수나무의 조피증상회복제로 유명하다. 조피박사가 나오면서 과수 농가들의 오랜 골치중 하나인 병해충 및 수세하락 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피는 나무껍질이 벌어지면서 병해충 증가, 나무의 수세하락, 수확량 감소 등의 여러 부작용과 함께 노동력을 증대 시키며 그동안 해결되지 못한 과수농가들의 고민거리를 한 번에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과수나무의 수세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생산량이 줄고 과실의 품질까지 떨어진다. 사과의 경우, 정상적인 비대가 되지 않거나 당도가 떨어지는 문제, 착색이 불량해지는 경우도 이의 영향이다.

(우)조피박사 사용 후 저절로 껍질이 벗겨진다.
뿐만 아니라 생산량이 줄거나 과일의 품질까지 나빠진다. 사과의 경우는 비대가 정상적으로 되지 않거나 당도가 나오지 않는다. 색깔이 제대로 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식재 후 15년 정도는 수확을 해야 하지만 급격히 노화되거나 일찍 죽는 경우도 다반사로 발생한다.
특히 왜성대목일수록 이 같은 현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수세가 약해지면 접목부위를 흙으로 덮는 북돋움을 하는데 이 경우 일반대목처럼 해거리가 발생하기도 한다. 조피가 심한 나무는 또 추위에 약해 얼어 죽는 경우가 많다.
조피는 병해충이 월동하는 서식처가 되기도 한다. 노린재, 배나무이, 깍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좀벌레 등이 그것이다. 이들 해충은 나무 껍질사이에서 부화해 양분을 흡즙하고 심한 경우 고사시키기도 한다. 또 적진병과 부란병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조피현상의 피해는 거의 모든 과수에서 나타나고 있다. 사과, 배, 복숭아, 자두, 대추, 밤나무, 감나무 등에서 모두 발생한다. 이때 조피증상회복제인 ‘조피박사’를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조피박사는 뿌리활착과 신장을 활성화해 목질부를 구성하는 리그닌 생성을 증가시킨다. 이는 나무의 겉피부인 수피를 발달시켜 조피발생을 억제하는 것이다. 또 리그닌의 생합성 증가는 나무의 접목부위를 빨리 아물게 해 접목부위에서 발생하는 부정근을 없애고 주간과 측지를 발달시킨다.
묘목에서 사용하면 그 효과를 금방 확인할 수 있다. 식재 후 주간의 성장을 빠르게 해 조기수확이 가능하고 조피현상 없이 껍질이 반질반질하게 성장한다. 대부분의 접목묘는 수령이 지날수록 수세가 약해지고 생산성이 떨어져 재식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조피박사를 사용하면 생산성이 좋아지고 나무의 노화를 막아 수령을 연장할 수 있다. 또 나무껍질이 반질반질하고 단단해지다보니 병해충 침입을 막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상품성 높은 과일생산이 가능해진다. 충북 보은군 소재 ㈜바이오플랜에서 공급하고 있다.
문의 : (043)543-3873~3875.

농가사례1 - 경북 의성군 김칠하 씨
“생산량 및 품질 향상돼 가격 잘 받아”
경북 의성에서 9,917㎡(3000평) 규모의 사과재배를 하고 있는 김칠하 농가. 부사와 아리수 등을 재배하고 있다. 지난해 조피박사 및 터거 등을 이용해 농사를 지었는데 결과가 좋았다.
‘조피박사’ 사용 후 생산성과 품질이 나아졌다. 뿐만 아니라 나무의 노화를 막아 수령을 연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수세가 좋아졌다. 특히 나무껍질이 반질반질하고 단단해짐으로써 병해충의 침입을 예방효과도 컸다.
조피박사를 사용하기 전에는 황소독과 기계유제 소독을 주로 해왔으며 인력난이 심각한데 조피박사 사용 후 인력문제 해소에 도움이 컸다. 또한 매년 열과로 피해가 큰데 지난해는 열과 피해가 없는 등 품질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피박사’ 사용 2년 올해는 조피제거 작업을 안 해도 될 만큼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도매시장 경매가가 평균 7만 원 정도 나오면서 효과가 컸다.

농가사례2 - 충북 보은군 김동현 씨
“살살 문질러도 껍질 쉽게 잘 벗겨져”
충북 보은에서 대추농사를 짓고 있는 김동현 씨.
그는 작년부터 ‘조피박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겨울에 토양 살포 후 엑토신액제를 3회 가량 목면시비로 병행한다. 사용효과는 눈으로 쉽게 확인될 만큼 금세 나타난다고 한다. 우선은 나무껍질이 거의 그냥 떨어져나갈 정도로 박리현상이 잘 나타난다는 것이다. “대추나무는 싹트기 전에 껍질을 다 벗겨줍니다. 껍질 속에 병해충이 잠복하니까 이걸 걷어내는 겁니다. 이전에는 힘을 줘서 박피칼로 벗겨냈는데 지금은 살살 문질러도 쉽게 떨어져 나갑니다.” 대추나무의 새살이 생기면서 겉껍질을 밀어내는 것이다.
이제는 박피작업을 따로 안 해도 될 정도라고 한다. 수피가 건강해지니 개화가 빠르고 수정율도 좋아진다고 한다. “작년에는 냉해가 와서 수정도 안 되고 태풍 마이삭 때는 많은 농가가 낙과피해를 입었어요. 그냥 우수수 떨어졌어요. 저희 과원은 그런 피해가 훨씬 덜했습니다.” 부사 식재 2년 동안 키운 주간, 주지의 발육 모습.

농가사례3 - 충북 보은군 박갑용 씨
“과층엽 튼튼해지고 수정도 잘 돼”
충북 보은에서 8500평 사과 농사를 짓는 박갑용씨.
올해로 20년째, 그는 묘목을 직접 생산해 식재한다. 김씨는 처음 묘목을 키우는 과정부터 ‘조피박사’를 사용한다. 이걸 사용하면 묘목 크는 것부터가 다르다고 한다. 나무 크는 게 눈에 보일만큼 확연히 차이난다는 것이다. 실제 묘목이 보통의 경우보다 1년 정도 빠르게 성장한다는 게 박씨의 설명. “조피박사를 쓰면 주간 굵기가 훨씬 굵어져요. 3년생 묘목이 일반 묘목 4-5년생만큼 굵어집니다. 접목부위도 깨끗하고 묘목이 반질반질하게 잘 큽니다.
후지계열 고목에 쳤더니 조피가 없어지고 깨끗해졌습니다”사과 수확을 시작한 나무에는 3월부터 엑토신액제를 목면시비로 병행한다고 한다. 싹 트기 전에 3회 가량 나무에 뿌려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냉해에 강하고 꽃눈이 좋아진다고 한다.
또 과총엽이 튼튼해져 개화가 빠르고 수정이 잘 된다고 한다. 수정이 잘되면 비대가 왕성하고 당도나 색깔까지 품질이 저절로 좋아진다고 한다.

농가사례4 - 충북 충주시 어성문 씨
“가지 새로 받고 관리하는데 아주 편해”
“가지 새로 받고 관리하는데 아주 편해” 충북 충주에서 40년 이상 사과농사를 이어오고 있는 어성문 씨.
그는 2018년부터 올해로 4년째 조피박사를 쓰고 있다. 그가 이 제품을 사용한 건 해마다 조피증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황소독과 기계유제 소독을 하기 전에 매년 껍질을 벗겨냈었다. “갈라진 껍질 틈새에 병해충이 월동하니까 이걸 제거하고 동계방제를 했습니다. 일부러 인력을 사서 박박 긁어내는 작업을 매년 한 겁니다.”그러나 올해는 조피제거 작업을 생략할 예정이라고 한다. 저절로 떨어져 나가고 살살 문질러도 금세 떨어지기 때문에 안 해도 될 정도라는 것이다. “껍질 벗기는 게 힘들어요. 잘못하면 상처도 나는데 올해는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조피박사를 쓰면 힘이 느껴질 정도로 나무수세가 좋아진다고 한다. “보통 수령 7년 이상 된 나무나 3년 이상된 가지에서는 벌써 조피현상이 나타납니다. 조피박사를 쓰면 이런 현상이 없어져요. 나무 밑둥부터 가지까지 맨질맨질하고 깨끗합니다. 가지를 새로 받고 관리하는데 아주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