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스마트팜 기업 간 협력 가능한 교류의 장을 제공해 지원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이 나섰다.
농정원은 지난 9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과 공동으로 ‘2022년 농기자재·스마트팜 분야 지원사업 공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농기자재·스마트팜 기업들을 위한 분야별 지원사업을 통합적으로 설명하고, 더욱 많은 국내기업에 지원사업의 인지도 및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개최됐다.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ZOOM)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됐으며, 농기자재·스마트팜 기업을 대상으로 기관별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농정원은 올해로 6년 차를 맞은 ‘농기자재 수출활성화사업’과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농기자재 수출활성화사업’은 농기계, 시설자재, 친환경농자재, 농약, 비료, 종자, 사료, 동물용의약품 등 8개 분야의 국내 영세 농기자재 업체를 대상으로 전 주기적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해외에 수출하고자 하는 국내기업의 해외 인허가취득과 마케팅 소요비용의 최대 3천만 원(국고 70%, 자부담 30%)을 지원한다.
신청일정은 이달 중 농기자재 수출정보서비스에 공고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국제통상협력실은 농기자재 수출전략정보 제공, 기업지원 및 해외 수출관계자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최근 잦아진 기후변화로 인해 스마트농업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농업인의 생산성 및 편의성 향상을 위해 계획됐다.
현장에서 농업인이 직면하고 있는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등 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 기반 농업 서비스를 농가에 적용하는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상용화 농업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과 50호 내외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지원 규모는 국비 기준으로 컨소시엄별 서비스 적용비용과 고도화 비용으로 총 2억4천5백만 원 지원 예정이다. 공모 신청 기간은 다음달 8일까지다.
실용화재단은 농기자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해외 테스트베드·해외진출 지원사업’을 비롯해 국가표준적용 시제품 제작과 제품개선을 위한 ‘스마트팜 ICT기자재 국가표준 확산 지원사업’ 등 농기자재·스마트팜 분야의 22개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농정원과 실용화재단은 이번 공동설명회를 통해 농기자재와 스마트팜 분야별 지원 정보를 한 자리에서 제공해 기업의 참여 편의성을 제고하고, 향후 보다 입체적인 국내 농기자재·스마트팜 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정원-실용화재단, 지원사업 공동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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