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병해충 유입차단 공동대응협력 추진
외래병해충 유입차단 공동대응협력 추진
  • 윤소희
  • 승인 2022.02.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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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서울식물원, MOU 체결
외래병해충에 대한 공동대응 협력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와 서울시 소속 서울식물원이 지난 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외래병해충에 대한 공동대응 협력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와 서울시 소속 서울식물원이 지난 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외래병해충에 대한 공동대응 협력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지역본부장 김용상)와 서울시 소속 서울식물원(원장 한정훈)이 지난 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김용상 서울지역본부장 부임 이후 수출입 동식물 검역 관련 현장 애로사항 해소 및 제도개선 과제 발굴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현장간담회‘에서 양 기관장이 외래병해충 국내 유입차단을 위한 업무협력 필요성을 공감해 추진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지역본부와 서울식물원은 외래병해충(잡초 포함) 유입차단을 위해 서울식물원과 그 주변에 대한 예찰과 발견 병해충 분류 동정, 외래병해충 방제활동 등에 대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서울식물원은 2019년 5월 개원 당시 35종 4,400개 식물을 수입해 식재했으며, 이후에도 200여 종의 수입식물을 지속해서 식재하고 관리 중이다.

서울지역본부는 수입식물을 재배하고 있는 서울식물원내에 붉은불개미 트랩을 설치하고 연중 조사하는 등 외래병해충 발생여부를 지속적으로 예찰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4월 관람객이 1천만 명을 돌파해 서울 등 도시민의 휴식처로 자리 잡고 있는 서울식물원은 많은 방문객이 이용하는 공중이용시설인 만큼 외래병해충 발생 시 적극적인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

외래병해충 예찰·방제협력 이외 서울식물원에서 수입식물 도입 전 서울지역본부는 수입금지 식물 여부, 식물별 잠복가능 병해충 등을 검토하고 정보를 제공해 수출국에서부터 병해충이 관리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도입 후 식재 단계에서는 서울지역본부 검역관과 서울식물원 담당자가 병해충 합동조사 후 식재해 방문객들이 외래병해충이 없는 식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식물원에서 방문객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에서 동식물검역의 중요성, 수입금지품, 동식물 수입절차 등을 홍보할 수 있는 교육과정도 마련해 동식물검역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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