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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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2.01.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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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피(粗皮)관리 철저히 해야
수세 및 생산량 증대에 영향

겨울철 농한기를 맞았지만 과수농가는 쉴 틈이 없다.

특히 과수농가는 영농철을 앞두고 병해충의 방제를 위해 월동장소를 제거하거나 밀도를 줄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한다. 이 때 방제를 해두어야 해충으로 인해 골치를 썩게 하는 것을 대폭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일 년 농사의 시작과 끝은 병해충과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과수농가에게는 조피(粗皮)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해충의 밀도를 줄일 수 있다. 특히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에는 응애류, 진딧물, 가루깍지벌레, 꼬마배나무이, 복숭아순나방과 잎말이나방의 애벌레  등이 주로 모이는 곳이 조피이기 때문에 동계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동계 방제는 효과가 높아 생육기의 방제노력을 대폭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한다. 요즘과 같이 기후변화가 일상화된 지금이 동계방제의 적기인 셈이다. 

과수의 수세를 좋게 하면서 상품성 높은 과일생산이 가능해지는 조피를 제거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유승권<(주)바오이플랜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