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성·문화성 갖춘 지역 명품 임산물 인기
역사성·문화성 갖춘 지역 명품 임산물 인기
  • 윤소희
  • 승인 2022.01.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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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원산지 확실한 지리적표시 임산물 소비권장

설 명절기간 대비 원산지와 생산 이력이 확실한 밤, 대추, 곶감 지리적 표시 등록 임산물이 산지에서 활발히 공급되고 있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정안 밤, 충주 밤, 경산 대추, 보은 대추, 산청 곶감, 상주 곶감 등의 지리적 표시 등록 임산물이 확실한 원산지와 안전한 생산 이력은 물론, 지역성과 역사성, 문화성을 갖춘 지역 명품 특산품으로, 지리적 표시 인증마크가 부착돼 있어 일반 임산물과 차별화된다고 밝혔다.

지역별 생산자단체 등 구입처에서 전화, 택배, 직거래로 살 수 있고, 일부는 대형마트, 백화점, 인터넷 등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산림청은 특히, 100대 명산 등의 지리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좋은 환경에서 생산된 임산물이 많다고 알렸다. 

밤은 칠갑산과 무성산, 대추는 속리산과 운문산, 곶감은 지리산과 민주지산 등이 위치한 지역에서 생산된 청정임산물이 대부분이다.

이 지역에서 생산된 밤, 대추, 곶감이 지역 특산물과 지방 공물로 공급됐다는 기록이 세종실록지리지(1454년) 등 고문헌에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과 환경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청정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식생활에 있어서도 몸에 좋고 안전하며 가치 있는 식품을 소비하는 문화로 변화하고 있다.

김용관 산림산업정책국장은 “100대 명산을 기반으로 한 좋은 환경에서 생산되고, 역사와 문화적 가치까지 가지고 있는 지리적 표시 임산물 구매를 적극 권장한다”며 “설 명절을 맞아 많은 분이 청정지역 명품 임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