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원협, 내실화 통해 전년대비 33.5% 성장
나주배원협, 내실화 통해 전년대비 33.5% 성장
  • 조형익
  • 승인 2022.01.2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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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보험료 10% 추가 지원 등 저품위과 수매사업 확대”
나주배원예농협은 지난달 27일 결산총회 후 비상임이사 선거를 하고 당선자들이 환호를 하고 있다.
나주배원예농협은 지난달 27일 결산총회 후 비상임이사 선거를 하고 당선자들이 환호를 하고 있다.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동희)이 지난달 27일 결산총회를 개최한 결과, 코로나19의 확산 및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생산비 증가와 해상운송 차질을 빚은 가운데서도 신용사업에서 12.56%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산결과, 자산건전성의 철저한 관리로 클린뱅크 ‘금상’을 수상했고 각종 경비 절감 등 조합의  내실화를 통해 7억5,300만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33.5%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저품위과 배가공용 수매사업을 실시해 병해충이 심해 낙심해 있는 농가를 위해 조합원 및 비조합원을 구분하지 않고 추석 전 300톤과 추석 후 3,000톤을 목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저품위과 수매사업은 대기업과 직접 계약을 통해 상품성이 떨어진 배의 시장격리로 정품과의 가격안정과 배 최저가격을 형성하도록 했다.

아울러 컨테이너 경매를 실시해 공판장에서 선별작업을 대행, 인건비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부자재 등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

농작물재해보험도 제도개선과 적극적인 농정활동으로 올해 보험료의 10%를 추가 지원을 확정됐다. 나주배 유통의 중심역할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종합유통센터 건립사업도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에 있다.

교육지원사업은, 고품질 생산을 위해 수확기 컨설팅 및 병해충 영농컨설팅 강화하고 있으며 비대면 영농교육 및 가을 현장 순회교육은 역대 최대인원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마쳤다.

이동희 조합장은 “지난해 최악의 흑성병과 수확기에 잦은 강우, 인건비 상승 등 힘든 가운데서도 묵묵히 농업현장을 지켜온 조합원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올해는 수출시장 확대 및 신품종 보급, 유통 등 풀어가야 할 과제가 많지만 나주배의 전통과 명성을 살리면서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