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출하시기 앞두고 저온기 관리 철저히 해야
참외 출하시기 앞두고 저온기 관리 철저히 해야
  • 조형익
  • 승인 2022.01.2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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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 관리, 병해충 예찰 등 시설 환경에 세심한 관리 필요
저온기 참외 시설하우스 내부
저온기 참외 시설하우스 내부

경상북도의 대표 지역특화작목인 참외의 출하시기가 가까워지면서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는 올해 성공적인 참외농사를 위한 저온기 관리, 병해충 예방 등 필수적인 사항에 대해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참외는 12월에 정식해 9월까지 재배되지만 1월 저온기 관리 기술이 고품질 참외 생산을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에 해당된다. 1월에는 참외 과실을 착과하고 생산을 준비하는 단계지만 일조시간이 짧고 외부 온도가 낮아 환기는 제한되기 때문에 시설하우스 내부의 정밀한 환경 관리가 어렵다.

효율적인 시설 환경 관리를 위해서는 주간에는 빛을 최대한 받을 수 있도록 PO 필름으로 피복해서 광합성이 잘 되고 지열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야간에는 최저 온도가 15℃ 이상 유지될 수 있도록 보온 부직포를 이용해 보온관리를 해야 한다.

1월 말부터 기온이 상승하게 될 때 갑작스러운 환기는 노균병, 흰 가루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식물체에 이슬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저온기에는 외부 온도가 낮아 환기가 어려워 시설하우스 내부에 탄산가스가 부족할 수 있으니 탄산가스 발생제를 활용해 탄산가스가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해충은 주기적인 예찰과 예방을 통해 방제해야 하며 황색 끈끈이 트랩을 이용해 저온기부터 담배가루이, 총채벌레, 작은 뿌리파리 등 문제 해충을 예찰해 조기 발생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발견 즉시 방제해야 해충 발생 시기를 늦출 수 있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