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차관, 천안배원협 APC방문 … 수급 점검
김종훈 차관, 천안배원협 APC방문 … 수급 점검
  • 윤소희
  • 승인 2022.01.2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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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규 조합장, 수출물류비 확대지원 등 건의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오른쪽 첫 번째)이 지난 17일 천안배원협 APC를 방문해 배 수급 상황을 점검하며 박성규 천안배원협 조합장(왼쪽 첫 번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오른쪽 첫 번째)이 지난 17일 천안배원협 APC를 방문해 배 수급 상황을 점검하며 박성규 천안배원협 조합장(왼쪽 첫 번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17일 천안배원예농협(조합장 박성규) APC를 방문해 설 성수품 중 배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이는 본격적인 성수품 공급이 진행되는 가운데 배 주산지인 천안 지역을 방문해 성수품 출하 및 설 대비 공급상황을 점검하고, APC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함이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사전에 수립한 공급 확대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농가 출하부터 소비지 물류까지 세심하게 살펴줄 것”을 당부하며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이번 설부터 농산물의 명절 선물 가액이 20만 원까지 상향되었기에 우리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박성규 천안배원협 조합장은 김 차관에게 “금년 어려운 물류 상황에 농식품부의 협조로 aT를 통한 수출컨테이너 부킹이 큰 도움이 됐으나, 해상운임 인상 폭이 여전히 크다”며 “농산물 수출의 지속적인 해상컨테이너 물류 및 비용 확대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서부 항만 혼잡으로 인해 하역 후 운송이 지연되면서 선박회사에서 수입 바이어에게 空 컨테이너 반납지연료 금액을 부과 중이므로 수입원가 증가로 인한 판매가 인상에 따른 소비위축이 예상된다”며 “한국 배 미국 수출 바이어 항만 空 컨테이너 반납지연으로 인한 선박회사 보관료 부과를 금지해야한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