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 농업부문에 4,925억 투자
경북도, 올 농업부문에 4,925억 투자
  • 조형익
  • 승인 2022.01.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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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저탄소 스마트 농업 대전환 아열대 작목재배단지 조성 등

경북도는 올해 저탄소 친환경농업육성과 미래 새로운 먹거리 산업 육성 및 ICT 첨단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총 4,925억 원을 투자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특히, 국비 공모로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 21억 원, 과수전문생산단지기반조성 19억 원, RPC가공시설현대화 30억 원, 임대형 스마트팜조성사업 6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공익직불금 국비 99억 원을 증액 배정 받았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저급과 시장격리로 가격을 안정화 시키면서 매년 늘어나는 수입과실과의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수 고품질시설현대화 122억 원, 과실전문생산단지기반조성 126억 원, 농가형저온저장고설치 3억원, 과실생산비절감 및 품질제고 2억원, 아열대작물전문단지조성 6억 원, 저품위 사과 시장격리 10억원 및 참외 비상품화농산물자원화센터건립 등 44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유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재배농가를 위해 채소류 수급조절과 지역별 특색 있는 작목재배로 산업화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시설원예 에너지절감 시설보급 12억 원, 시설원예현대화 12억 원,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 38억 원, 특용작물 생산시설현대화 7억 원, 원예소득작목육성 29억 원, 채소류생산안정 11억 원, 원예농산물저온유통체계구축 11억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거점으로 IT(정보통신기술),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한 데이터기반 농업플랫폼을 구축해 스마트농업을 지역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혁신밸리 기존농업인 임대형스마트팜조성 60억 원,  노지스마트농업시범사업 59억 원, 스마트원예단지기반조성 9억 원, 스마트팜빅데이터서비스 2억 원,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서비스 17억 원 등을 지원한다.

또한 친환경농업분야 예산은 농업의 공익적 기능 강화로 저탄소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고, 스마트팜 등 첨단 농업을 확대해 지역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한 단계 진화하는 혁신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고령화와 농촌 인구감소, 코로나19로 장기화로 침체된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농업이 고부가 첨단 산업으로 변화하기 위해 신규 시책발굴과 다양한 지원정책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