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과수화상병 사전예방 총력
겨울철 과수화상병 사전예방 총력
  • 권성환
  • 승인 2022.01.2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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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농기원, 과수 월동궤양 제거 등 합동예찰단 50명 편성운영
겨울철 과수화상병 현장예찰 장면
겨울철 과수화상병 현장예찰 장면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에서는 1월 하순부터 사과와 배나무 등 과수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세균병인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사전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해를 거듭하면서 전국적으로 발생지역이 넓어지고 있고 확산속도가 빨라 한번 발생하면 과수원 전체를 소각하거나 나무를 뿌리채 뽑아 매몰 처리해야 하는 국가관리 병해충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1월 하순부터 겨울전정이 끝나는 3월까지 중점관리기간으로 설정하고 과수세균병 대책상황실 운영하는 한편, 월동궤양제거, 전정작업, 농업인 교육, 개화전 사전방제 등 과수화상병 사전예방으로 과수농업인의 피해를 최대한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과수세균병이 발생된 시군과 협력하여 50여명의 전문 인력을 투입, 겨울철 월동궤양을 제거하는 등 합동예찰을 실시하고, 미발생시군은 시군 자체로 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년에는 국도비 19억4000여만원 투입 국가관리병해충 예찰 방제단 운영과 방제약제 지원사업도 적극 지원 할 계획이다.

최종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월동궤양 제거는 과수화상병의 월동처인 가지를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중요한 작업이며, 과수화상병의 지역유입과 확산차단을 위해 철저한 예방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