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자조금협의회, 인천본부세관에 감사패 전달
화훼자조금협의회, 인천본부세관에 감사패 전달
  • 권성환
  • 승인 2022.01.1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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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절화류 저가신고 문제 해결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은 지난 11일 인천본부세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윤식 회장 감사패와 꽃바구니를 들고 있는 최능하 세관장 모습.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은 지난 11일 인천본부세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윤식 회장 감사패와 꽃바구니를 들고 있는 최능하 세관장 모습.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지난 11일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최능하)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오랜 기간 화훼 농가의 판매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린 원인으로 작용했던 ‘수입 절화류의 저가신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인천본부세관이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저가신고 혐의업체 전체에 대한 기획조사를 벌여 14개 수입업체를 검거해 부족 관세 등 15억원을 추징하고 1명을 구속하는 등 엄정하게 처벌했다”며 “단속에 그치지 않고 수입 신고 가격 모니터링과 계도 활동을 병행해 중국산 국화, 장미, 카네이션 등 화훼류 전체와 베트남산 국화가 실제 수입한 가격대로 신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능하 세관장은 “앞으로도 불법 수입 행위로 인해 화훼 농가 등 국내 생산업계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관세행정을 수행하고, 사회 안전과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식 회장은 “그간 수입 화훼의 저가신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의회가 많은 노력을 해 왔으며, 이제 수입 신고 가격 정상화가 이뤄진 만큼 국내 산업 발전과 농가 경쟁력 향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김도읍 국회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도 이날 자조금협의회를 통해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