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능금농협, 설 선물세트 ‘꼭지 무절단 사과’ 판매
대구경북능금농협, 설 선물세트 ‘꼭지 무절단 사과’ 판매
  • 조형익
  • 승인 2022.01.1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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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진 조합장 “코로나19 확산 … 인건비 및 생산비 절감 방안”
꼭지 무절단 사과 선물세트
꼭지 무절단 사과 선물세트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서병진)이 설날을 앞두고 꼭지 무절단 사과를 선물용품으로 제작해 판매한다.

대구경북능금농협은 관행적으로 판매 중인 꼭지 절단 사과의 유통구조를 개선하면서 사과 생산 농가에 대한 인건비 및 생산비 절감하고 상품 경쟁력 강화하기 위해 사과꼭지 무절단해 판매한다.

사과꼭지 무절단해 유통하면 연간 320억 원 정도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사과의 신선함을 오래도록 유지가 가능하고 소비자의 인식을 개선하는 의미도 담겨있다. 

이번 설 명절에 출시하는 선물셋트는 대형마트 및 농협하나로유통, 도매시장, 온라인 및 일반 택배 등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 물량은 3.5kg(9입) 선물세트 2,000세트 내외와 2.5kg(8입) 2,000세트 내외다.

판매 가격은 택배(택배비 포함)를 기준으로 3.5kg(9입) 35,000원, 2.5kg(8입) 15,000원으로 판매한다.

서병진 조합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농촌인력난과 인건비의 상승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설날을 앞두고 꼭지 무절단사과를 유통해 인건비 및 생산비 절감하면서 사과유통의 신기원을 마련해 농가소득 제고를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