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메시지(농협이사‧품목농협협의회장)
신년메시지(농협이사‧품목농협협의회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2.01.0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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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본 권 <전국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장>
명절 소비집중되는 과수산업
APC 근로시간 예외 규정도입 절실

호랑이의 힘이 가득한 희망찬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전국의 품목농협에서는 우수한 고품질의 농산물을 판매해 농가소득 기여와 과수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수농산물은 추석, 설 명절 기간에만 사과 48%, 배 60% 이상이 소비되는 생산물입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농산물 소비량이 더욱 감소돼 농가소득이 큰 타격을 받게 된 것이 현실입니다.
명절에 소비가 집중돼 있는 과수산업은 농업인들이 1년간 구슬땀을 흘리며 수확물을 농협유통센터에 출하하게 되고 설 명절기간 수출 또는 내수시장을 위해 포장 및 세척작업을 하는 과정 속에서, 주 52시간 도입에 따른 인력부족으로 생산체계에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추석, 설 명절기간에는 농산물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농산물 관련 주 52시간 근로시간 예외 규정 및 제도를 만들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농업인들의 피와 땀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희망찬 과수산업의 미래불빛을 꼭 밝혀주시기를 고대하겠습니다.
<아산원예농협 조합장>

■고 평 훈 <농협중앙회 이사>
역경속 우리농업 터전 지키며
호랑이처럼 강하게 극복해 나가야

코로나로 인하여 너무 힘든 시기인 가운데 2022년 검은 호랑이 해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전국의 원예인 여러분의 가정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최근 몇 년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우리 원예인은 너무나 큰 아픔이 있었습니다. 위드코로나로 일상회복의 기대감이 커진 상황에서 다시 증가하는 코로나로 인하여 우리 농업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우리를 더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원예인들은 그 어떤 역경 속에서도 지금껏 그래왔듯이 묵묵히 우리의 농업과 터전을 지키며 극복해 나가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희망을 잃지 말고 다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갑시다.
우리 원예인 모두 항상 코로나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호랑이처럼 강하게 코로나를 극복해 나가기로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임인년 새해를 맞아 우리 원예인들이 모두 건강과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목포원예농협 조합장>

■최 성 환 <농협중앙회 이사>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농업변화 가져올 것
스마트팜 확충 등 정부 노력 시급

새해는 검은 호랑이의 힘으로 코로나19가 실질적으로 극복되어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2년여에 걸친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 하면서 특히 우리 농민들의 피로감과 상실감은 이루 말로 표현 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실망만 하고 있기에는 세계 경제 질서와 신 농업기술은 빠르게 변하고 있음을 직시해야 하겠습니다.  
먼저,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초대형 자유무역협정인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은 우리 농업에 엄청난 희생과 비싼 대가를 요구할 것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농업을 비교우위론적 관점에서 볼 것이 아니라 식량안보, 생명산업 차원에서 다뤄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신기술이 농업부문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기후위기에 따른 빈번한 자연재해,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에 상시 노출된 농업이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스마트팜 확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새해는 모처럼 우리 농업인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떠나지 않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부경원예농협 조합장>

■조 재 열 <농협중앙회 이사>
농촌고령·공동화 현상 심각
문제극복 위한 체계적 대책 필요

신축년 한 해가 지나고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과 행복을 전해 줄 임인년 새해가 밝아 왔습니다. 올 한해도 대한민국 원예산업 발전을 위하여 현장에서 각고의 노력을 다해 주시는 모든 분들과 원예산업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최근 농촌의 고령화·공동화 현상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기후변화와 각종 자연재해 등으로 우리 원예농업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우리가 접하고 있는 한국 원예산업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발전 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정부 및 다양한 단체, 기관 등으로 의견을 받아들여 대책을 구축해야 할 때입니다.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드리며 임인년 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포파주인삼농협 조합장>

■김 찬 호 <경인강원품목농협협의회장>
영농 질적향상 위한 선진화
안정적 유통체계 정립 최우선시돼야

희망찬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1년은 코로나19 및 폭염과 늦은 장마 등 예기치 않은 각종 자연재해 발생으로 참으로 힘든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명산업인 농업을 든든하게 지켜주시고, 우리 먹거리를 지켜주신 농업인 덕분에 국민들께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 할 수 있었습니다. 농업인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농업·농촌은 참으로 힘들고 어렵습니다. 경지면적의 감소와 영농인력의 고령화 및 이탈로 인하여 그 어느 산업보다도 어려움이 가중되어 농업 생산활동기반이 약화되어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의 농업과 농촌은 지속되어야만 하기에 미래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농업·농촌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함에 있어, 앞장서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부분이 우리 원예산업이라 여겨집니다.
변화와 혁신으로 나아가야 할 책무로서, 자연과 가장 밀접한 농업이라는 점에서 찾아야 하고, 영농의 질적 향상을 위한 선진화로 미래 세대가 찾는 산업으로 육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최소한 안정 된 소득창출이 될 수 있도록, 생산된 농산물이 제대로 된 판로로 소비자에게 도달할 수 있는 유통체계를 정립하는데 최우선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대기업의 소매점 담당 유통전담 직원을 농민 개개인이 따라 갈 수 있습니까?
전국 시·도 단위의 공영도매시장 기능을 제대로 활용 발휘 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책이 강구되어진다면 대기업 소매점에서도 농산물취급을 공영도매시장으로 확대 이용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원예산업 구독자 여러분 새해에는 걱정 없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하나로 뭉쳐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임인년 새해에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춘천원예농협 조합장>

■강 복 원 <부울경품목농협협의회장>
위드코로나시대 농업발전 위해
새로운 유통단계 등 대응 지속
변화하는 트렌드 따라가야

어느덧 코로나19로 인해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어가지만 안타깝게도 임인년에도 코로나19로 새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끝이 보일 것 같은 희망에 내걸었던 ‘포스트 코로나’는 ‘위드 코로나’가 되었고 이제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현실에서 우리는 이런 새로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고 살아갈지 고민이 필요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역설적이게도 코로나가 우리에게 준 교훈이 하나 있습니다. 바뀌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라는 가르침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기존의 트렌드가 변하고 유통단계가 변하고 세상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기에서 우리만 멈춰서 있을 수 만은 없는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변화를 잊지 말아야 하며 타성에 젖지 말고 꾸준히 변화하는 새로워지는 트렌드를 따라가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를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멈춰서 있는 우리를 변화하게 해주는 약으로 삼았으면 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경제, 사회 구조를 완전히 바꿔 놓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이 있지만 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이런 세상에서도 우리는 하루하루의 일상을 이어가고, 또 다가오는 새해와 미래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진주원예농협 조합장>

■박 성 규 <대전충남북품목농협협의회장>
부동산정책 연계 농촌복지시설 확충 필요
모두가 살고싶은 농촌 만들어야

임인년 새해 만사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다가오는 3월, 대선에서는 인구 225만(4.3%)농업인의 미래를 위해 멋진 정책과 공약을 기대합니다. 정부의 맞춤 농업정책, 공익직불제, 농업인 기본소득 지급 등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많은 제도도 바람직하지만 무엇보다도 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 모두가 살고 싶은 농촌으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ESG 농업 실천을 위한 저탄소 원예 산업 발전대책과 신토불이 우리과일 소비를 위한 과일간식사업 확대도 정책적으로 다루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부동산 정책과 연계하여 밀집되고 값비싼 대도시아파트의 주거 공간만을 찾지 말고 자연 속에서 머물며 출퇴근 하는 멋진 삶을 영위 수 있도록 농촌의 의료시설, 문화공간, 학교시설 등을 농촌에 유치 및 확충한다면 농촌으로 거주지 이전이 급속히 일어날 것이고 자연스런 농촌인구 증가가 농산물 소비확대, 농촌 일손 확보 등을 통해 도농의 상생 발전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잘 발달된 교통망을 활용한다면, 출퇴근 한시간 정도 소요되는 농촌지역에 저렴한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쾌적하고 안락한 생활을 영위 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펼쳐주셔서 주거난 해결, 도농의 소득 격차해소, 문화차이 극복을 통해 신바람 나는 농촌생활이 되도록 정책을 펼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

■김 봉 학 <전북품목농협협의회장>
온라인 농산물판매 등 유통시장 급변
상품개발·조직육성 통한 농업경쟁력 제고해야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2021년이 가고 2022년 임인년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자연재해와 수입농산물 속에서 고군분투 하시는 농민여러분들께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한 해 백신개발로 코로나19는 잠잠해질것으로 기대했지만 계속된 변이의 발생으로 여전히 힘든 1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곧 먹는 치료제가 개발되어 준비중이라고 하니 기대해봅니다. 점점 힘들어지는 영농환경과 수입농산물 홍수 속에 우리 농업인들의 어려움은 더해가고 있습니다. 어려움속에 우리 농촌을 지키고 우리 농업을 살리기 위해 농업경쟁력을 더욱 더 키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정부에서도 만성적인 농촌 인력부족, 청년농업인 육성, 신품종 개발 등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귀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초핵가족화와 온라인 농산물 판매 등으로 유통시장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생산현장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상품개발과 조직육성 등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농업이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생산자, 정부, 관련 기관이 뜻을 모으고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2022년 임인년 새해에도 우리 농업의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항상 농업인 입장에서 생각하고 움직이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 한해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익산원예농협 조합장>

■김 용 진 <광주전남제주품목농협협의회장>
농산물 수입개방·소비흐름 주의 기울여야
온라인농산물거래소 참여도 활성화 중요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원예산업신문을 구독하는 농업인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는 호랑이의 기운으로 코로나를 비롯한 모든 액운이 사라지고 생기와 활력이 넘치길 기원합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우리 농민들은 힘든 한 해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올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으련만 역시나 염려가 되는 일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 2월부터 발효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 협정(RCEP)이 그 중 하나입니다. 정부에서는 알셉 가입 후 20년간 농업생산액이 연 평균 77억 원 줄어들 것을 전망합니다. 특히 회원국에서 수입한 농축산물을 국내에서 가공·수출하면 ‘한국산’으로 인정하는 누적원산지 제도, 수입에 따른 국산 농축산물 소비대체 효과 등을 고려하면 피해규모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이에 대해 우리는 ‘부위정경(扶危定傾)’을 마음 깊숙이 새겨야할 것입니다. 위기를 맞아서 잘못된 점은 바로 잡으며, 긍정적인 생각과 자세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농업·농촌의 새로운 경쟁력을 발굴해야 합니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려면 비대면 농산물 소비흐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흔히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지능혁명시대에 온라인 비대면 거래는 농산물 유통에 있어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었습니다. 정부는 재작년부터 온라인농산물거래소를 시범운영 중이지만 도매시장법인 등 유통주체의 온라인농산물 거래소 참여도를 높여 더 활성화하도록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해를 더할수록 우리 농업인이 짊어지는 무게가 더 커져가지만, 여태까지 묵묵히 이겨 내왔던 것처럼 농업인들이 함께 뭉쳐 헤쳐나간다면 위기를 발판 삼아 우리 농업의 위력이 세계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여수원예농협 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