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취임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취임
  • 조형익
  • 승인 2022.01.0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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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거래제도 다양화·유통·물류 체계 개선 등 역점 추진
제17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로 임명된 문영표 사장이 지난 3일 취임했다.
제17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로 임명된 문영표 사장이 지난 3일 취임했다.

문영표 전 롯데마트 대표이사가 제17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으로 지난 3일 취임했다.

문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 속에서 지속 발전 가능한 공사와 도매시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혁신해 나가고, 앞으로 공사 임직원과 함께 도매시장을 ‘미래 유통환경을 선도하는 시장’, ‘공감과 신뢰 회복으로 상생하는 시장’, ‘안전하고 믿음이 가는 친절한 시장’, 그래서 ‘언제나 오고 싶은 시장’으로 만들어가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러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시장 내 소통 문화 확산을 위해 현장 중심의 조직을 운영하는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과 현장 중심의 경영을 최우선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해관계 조정 기능을 강화해 공사 본연의 역할 중 하나인 ‘중재’ 기능을 공정하고 균형감 있게 발전시켜 나아가야 하며, 철저히 공익적이고 사회적 가치 지향적인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애로사항 청취, 현장 공감, 갈등 해소 등을 위한 신뢰의 기반을 만들어 상생과 중재의 문화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사장은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사업이 지연될수록 그 피해는 고스란히 전국의 생산자, 도매시장 유통인 그리고 2천만 수도권 시민을 포함한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고, 앞으로는 사업추진이 지연되지 않도록 사전 준비부터 철저히 소통, 관리하며 추진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사장은 또한 “생산자와 소비자 이익보호를 위해 거래 제도를 다양화해야한다”며 “경매제나 수의거래제도 모두 나름의 장·단점이 있는 만큼 농안법 입법 취지에 맞도록 거래제도 간의 선의의 경쟁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거래 제도를 다양화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