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농산물공판장 2022년 새해 첫경매 ‘활기’
청송농산물공판장 2022년 새해 첫경매 ‘활기’
  • 조형익
  • 승인 2022.01.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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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출하물량 증가, 선별수수료 지원에 농가 호평 이어져
청송군이 지난 3일 청송군 농산물공판장의 2022년 첫 경매가 열렸다.
청송군이 지난 3일 청송군 농산물공판장의 2022년 첫 경매가 열렸다.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지난 3일 청송군 농산물공판장의 2022년 첫 경매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첫 경매는 2021년에 수확해 저장 중인 청송사과 만생종 후지에 대한 경매로 진행됐으며 물량 3,994상자/18kg를 경매해 상자 당 평균가격 4만5,850원을 기록했다. 

2019년 11월 8일 청송군농산물공판장을 개장한 농산물공판장은, 사과 출하량 기준 2019년산 1,905톤, 2020년산 4,980톤을 처리했으며, 2021년산 4,114톤(2021년 12월말 기준)을 처리했다.

이는 전년 동기(2,608톤)에 비해 공판장 출하물량이 크게 증가(1.6배)한 것으로 지역농가의 편의와 소득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청송군은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공판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판장 출하농가 선별수수료(상자당 1,500원) 지원사업을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계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년도에 32만6천상자에 해당하는 4억8900원의 선별수수료를 공판장을 이용하는 농가에 지원해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윤경희 군수는 “올해로 공판장 개설 4년차가 되는 청송사과유통센터는 해를 거듭할수록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통센터가 사과농가들과 함께 청송사과산업을 견인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청송사랑화폐’가 지난 5일부터 시중에 유통·판매되기 시작했다. 군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촉진을 통한 경기부양을 위해 2022년도 ‘청송사랑화폐’를 총 6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특히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농민수당과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등 각종 정책수당을 청송사랑화폐로 지급하며, 10% 특별 할인판매로도 490억을 유통할 예정이다.